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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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관광지 12

[아부다비] 알까나에 개장한 중동 최대의 아쿠아리움, 내셔널 아쿠아리움 아부다비

아부다비 지자체 및 교통부는 최근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워터프론트인 알까나 (아랍어로 "수로"라는 뜻)를 일반에 공개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르고 지나칠 수 있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아부다비 도심은 사실 아부다비 섬 위에 자리잡고 있을 정도로 아부다비는 UAE 중 의외로 많은 섬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두바이가 해안을 개발하기 위해 인공섬을 조성하고 있지만, 아부다비는 굳이 인공섬을 조성하지 않아도 미처 개발하지 않은 자연섬들이 많이 있다는 점이 차이죠. 아부다비 본토에서 중심지가 있는 아부다비 섬으로 진입하는 다리 중 하나인 무삿파 다리 인근 랍단 수로에 문을 연 알까나는 146,000평방미터의 대지 위에 조성된 워터프론트로 수로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통해 수로의 양쪽을 오가며 총 2.4..

[아부다비] 시간만 잘맞추면 풍경 맛집, 방문할 때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주베일 맹그로브 파크!

아부다비시 북동부 외곽을 관통하는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나흐얀 하이웨이를 따라 페라리 월드와 워너 브라더스 테마파크, 야스 마리나 서킷과 클라임 등이 자리잡은 아부다비의 엔터테인먼트 아일랜드인 야스 아일랜드와 루브르 아부다비가 있고, 구겐하임 아부다비, 자이드 국립 박물관이 들어설 예정이며 고급 리조트지가 몰려있는 럭셔리한 사디야트 아일랜드 사이를 지나다보면 창 밖으로 개발되지 않은 땅과 바닷가에 자리잡은 맹그로브가 펼쳐져 있습니다. 셰이크 칼리파 하이웨이 주변에 자리잡은 섬 중 가장 큰 섬의 이름은 주베일 아일랜드입니다. 주베일 아일랜드가 갑작스레 주목을 받게 된 건 지난해 아부다비가 50억 디르함 (약 1조 6천억여원)을 투자하는 대대적인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했었기 때문입니다. 천혜의 자연을 벗..

[아부다비] 세계에서 가장 큰 실내 스카이다이빙, 클라이밍 하우스, 클라임 아부다비!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의 야스몰과 페라리 월드 사이에 괴상한 형태를 띈 흰색의 고층 건물이 있습니다. 야스몰이나 페라리 월드나 그리 높은 건물은 아니기에 유독 튀는 흰색 건물. 어떤 방향에서 봐도 불규칙한 패턴이 괴랄해 보이는 이 흰색 건물이 최근 아부다비에서 문을 연 실내 스카이다이빙, 클라이밍 하우스 클라임 (CLYMB)입니다. 실내에서 클라이밍 뿐만 아니라 스카이다이빙도 할 수 있기에 영문표기는 스카이다이빙의 Y를 넣어 Climb이 아닌 CLYMB이라 표기합니다. (음차한 아랍어 표기 كلايم 로는 차이가 없습니다만...) 아부다비의 개발업체 미랄의 1억달러 짜리 프로젝트였던 클라임은 당초 2018년 개장을 목표로 했으나 2018년 3월 건설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공기가 늦어져 2020년에 개..

[아부다비] 까스르 알와딴, 럭셔리함과 극한의 좌우대칭을 보여주는 UAE 대통령궁 방문기

지난 3월 4일 UAE 대통령 대행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랍어로 "그 나라 (UAE)의 궁전"이란 의미를 지닌 "까스르 알와딴"이라 명명한 UAE 대통령궁 단지의 일부를 일반에게 공개한다고 공표하였으며, 예정대로 일주일 뒤인 3월 11일 정오부터 일반인들의 방문을 허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부다비] UAE 대통령궁, 3월 11일부터 일반인들을 위한 유료 관광코스로 부분 개방한다! 참조) 아부다비섬 끝에 자리잡고 있는 라스 알아크다르 반도에 에미레이츠 팰리스 호텔 옆 38만 평방미터의 부지 위에 무려 4억9천만달러 이상을 퍼부어 2010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2017년에 완공된 UAE 대통령궁은 이웃한 에미레이츠 팰리스 호텔과 유사한 외형에 셰이..

[아부다비] UAE 대통령궁, 3월 11일부터 일반인들을 위한 유료 관광코스로 부분 개방한다!

지난달 말 한국과 싱가포르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후 며칠 동안 큰 공식 일정이 없었던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는 트위터를 통해 UAE 내 문화적 랜드마크를 만들고 싶다는 셰이크 칼리파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3월 11일부터 대통령궁 단지 내에 있는 수많은 건물 중 한 건물을 "까스르 알와딴"이라 명명하고 일반에 개방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아부다비섬 끝에 자리잡고 있는 라스 알아크다르 반도에 에미레이츠 팰리스 호텔 옆 38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무려 4억9천만달러를 퍼부어 2017년에 완공된 UAE 대통령궁은 이웃한 에미레이츠 팰리스 호텔과 유사한 외형에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의 럭셔리한 색채를 끼얹은 대규모의 단지로 UAE 대통령과 부통령, 아부다비 왕세제의 집무실이 있으..

[아부다비] 까스르 알호슨, 대대적인 공사 끝에 역사공원으로 탈바꿈한 아부다비 최초의 건물

거의 대부분이 사막으로 덮여있는 아부다비 서부 알다프라 지역의 리와 오아시스를 본거지로 하는 12개 유목 씨족들의 씨족 연합체 바니 야스가 있었습니다. ([아부다비] UAE의 양대 통치가문 알나흐얀, 알막툼 씨족의 고향 리와 오아시스로 가는 길 참조) 바니 야스를 이끌던 알팔라히 분파의 셰이크 디얍 빈 이사 알나흐얀은 1760년대 가젤들을 쫓는 추격대를 파견했다가 가젤들이 서식지이자 바닷가 인근에 식수를 구할 수 있는 큰 섬 하나를 발견하게 되자 1761년 이 식수원 일대를 감시하고 지키기 위한 원뿔형의 감시탑 하나를 세우게 됩니다. 가젤들이 서식하는 섬이라는 의미에서 섬 이름을 아부다비로 짓게 되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현재 UAE의 수도 아부다비는 아부다비섬과 그 일대에 산재한 섬들을 개발하면..

[여행] 오랜만에 UAE 여행하며 정리해 본 본격 두바이, 아부다비, 라스 알카이마 가이드

지난 2월 설연휴에 둘라는 오랜만에 UAE를 여행했습니다. 여기에 살면서 주말에 이곳저곳을 다니기에 여행이라는 표현이 어색함에도 여행이란 표현을 쓴 이유는 휴가를 내고 한국에서 설연휴에 맞춰 나온 가족과 함께 다녔기 때문입니다. 네... 가이드 겸, 드라이버 겸.. 뭐 그런거죠. 라스 알카이마에 오는 지인들을 모시고 라스 알카이마 일대를 잠깐 가이드해 본 적은 있지만, 근 일주일 가까운 시간을 UAE에 처음 오는 가족과 함께 보내야 했기에 어떻게 동선을 짜고, UAE의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까에 대해 고민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가족들이 나오기 전에 이 곳에서 가보고 싶거나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감안하여 다녔던 곳들을 소개하는 포스팅입니다. 이번 설연휴에는 아부다비에 이어 두바이 조차 춘..

[아부다비] 와하 알카라마, 순국자들을 기억하기 위한 UAE의 첫 추모공원

지난 2015년 9월 4일 새벽 사우디가 주도하는 연합군의 일원으로 참전 중이던 UAE군 107여단을 향해 퍼부은 예멘 알후씨 반군의 로켓 공격은 UAE군 뿐만 아니라 UAE에게 있어서도 가장 비극적인 사건으로 기록되었습니다. 50명이 넘는 군인들이 현장에서 즉사, 혹은 후송 후 치료를 받던 도중 사망했는데, 이는 UAE의 건국 이후 최단 기간에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이 발생하기 2주 전이던 8월 중순 매년 11월 30일을 "순국자의 날" 공휴일로 지정한다고 공표했었던 UAE 정부는 첫 "순국자의 날" 추모식이 열렸던 식장에 순국자들을 기억하기 위한 추모공원인 "와하 알카라마 (واحة الكرامة/존엄의 오아시스라는 의미)"를 세울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2016..

[아부다비] 마리나몰이 마리나 아이에 이어 선보인 1만 5천년 된 새로운 전시물은?

2001년 3월 개장한 아부다비 마리나몰은 그간 아부다비에서 오래되고 가장 큰 쇼핑몰들 중 하나였지만, 알와흐다몰, 야스몰, 더 갤러리아 등 새로운 쇼핑몰이 계속 들어서면서 규모에서도 밀리지만 오래된 쇼핑몰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2015년도 11월부터 새로운 시설을 일반에 공개하기 시작했습니다. 11월초에는 대관람차 마리나 아이가 정식 운영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아부다비] 아부다비의 경치를 새롭게 보는 대관람차 마리나 아이 탑승기 참조) 그리고 한 달 뒤 12월초에는 전망대가 있는 마리나 타워 앞 베일에 가려있던 새로운 전시물을 공개했습니다. 마리나 몰이 새로 공개한 전시물은 뭐였을까요? 힌트제공 차 다른 곳에 있는 유사 전시물을 한 번 떠올려 봅니다. 일단..

[아부다비] 두바이 애플 스토어와 같은 날 개장한 중동지역 두번째 애플 스토어 야스몰 아부다비 애플 스토어 방문기

10월 29일 오후 4시에 개장한 두바이 애플 스토어보다 미국 외 국가에서 최초로 같은 날 개장했지만 세시간 늦은 오후 7시에 문을 연 아부다비 애플 스토어를 개장 이틀 뒤에 들렀습니다. 두바이 애플 스토어를 방문하고 그 다음날 알아인으로 가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이명주와 박종우의 UAE 리그 코리안 더비였던 알아인과 알자지라의 경기를 직관하며 이명주의 멋진 결승골을 본 그 다음날 라스 알카이마로 돌아가는 길에 아부다비 애플 스토어를 구경하러 야스몰을 잠깐 들렀던 셈이죠. 에미레이츠몰에 있는 두바이 애플 스토어처럼 아부다비 애플 스토어는 독자적인 건물이 아니라 아부다비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야스몰의 중심 글라스 돔 밑 1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야스몰은 F1 프랑프리 파이널이 열리는 야스 ..

[여행] 2011년 12월 세계에서 가장 큰 실내 테마파크 페라리 월드 아부다비 방문기

페라리 월드 옆에 세워진 야스몰의 개장에 맞춰 과거 사우디 근무 당시에 놀러갔다가 블로그에 올렸었던 8개의 페라리 월드 아부다비 방문기를 한데 모아 소개해 봅니다. 3년전 방문 기록이기에 현재의 모습과는 달라진 부분이 분명 있겠지만, 대충 이런 분위기네...라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둘라의 페라리 월드 아부다비 방문기(1) 페라리 월드의 입장료 구분은?(2) 이곳저곳 둘러보기...(3)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롤러 코스터 포뮬러 롯사(4) 레이스 경주의 스릴을 모토로 삼은 공연 라 가라(5) 어린이들을 위한 탑승물들... (6) F1 시뮬레이터 스쿠데리아 챌린지(7) 페라리의 역사적인 순간을 체험하는 더 레이싱 레전즈(8) 갤러리아 페라리에 진열된 페라리 차들...

[아부다비] 아부다비에서 가장 큰 쇼핑몰 야스몰, 19일 정식 개장!

UAE의 개발업체인 알다르 (Aldar)는 21일부터 23일까지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열리는 2014 F1 에티하드항공 아부다비 그랑프리 (2014 Etihad Airways Abu Dhabi Grand Prix)에 맞춰 자사가 최초로 준비한 플래그쉽 쇼핑몰이자 아부다비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 될 235,000평방미터의 야스몰을 19일 오전 10시에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알다르는 지역 내에서도 가장 큰 쇼핑몰과 엔터테인먼트 공간 중 하나로 손꼽히게 될 야스몰의 첫 1년간 방문객수를 2천만명 정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F1 레이싱팀을 모델로 내세운 야스몰 개장 티저 영상) 이러한 자신감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실내 테마파크이자 확장공사에 들어간 페라리 월드 아부다비와 연결되어 있는 야스몰이 야..

GCC&GU/UAE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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