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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공공장소 예절 규정 3

[호텔] 사우디, 관광비자 개방과 함께 투숙 규정을 개정하여 외국인 남녀 여행객의 한 방 투숙을 허용키로!

최근 사우디 건국 이래 최초의 일반 관광비자 발급에 뒤이어 "공공장소 예절 규정"을 내놓으면서 규정에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민감한 의문이 남아 있었습니다. 과연, 사우디 정부가 가족이 아닌 연인, 혹은 여사친/남사친과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 방에 투숙을 희망할 경우 이를 허용할 것인가? ([정보] 사우디, 관광비자 발급에 발맞춰 "공공장소 예절 규정" 시행 발표! 참조) 다른 나라에선 문제거리도 아닌 이 문제가 민감한 의문이 되는 이유는 참으로 유별난 사우디스러운 규정 때문이었습니다.- 여성 혼자서는 마흐람 (남성 보호자)의 허가없이는 호텔 숙박 불가- 남녀가 한 방에서 투숙할 경우 가족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가족관계등록부 등의 관계 증명서류 제출 필수. UAE의 경우 가족이 아닌 남녀 투숙객이 ..

[단상] 사우디 종교경찰을 떠올리게 하는 정치검찰

지난 2014년 8월 영국인 남편-사우디인 부인의 부부를 이상한 관계로 오해하여 슈퍼에서 주차장까지 쫓아가 결국 사람들 앞에서 구타해버린 이 영상은 당시 종교를 등에 업고 엄청난 권력을 과시했던 사우디 종교경찰의 오만방자함을 여실히 드러내는 상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자국민에 대한 각종 악행이 일상화되면서 엔간한 일에는 눈하나 꿈쩍않던 이들조차 영국인을 구타한 것이 세간에 알려지자 결국 피해자에게 공식 사과하고 가해자를 좌천시키며 수습에 나설 정도였습니다만... ([사회] 사우디 권선징악위원회, 영국인-사우디인 부부 폭행사건으로 파문을 일으킨 현장요원 징계 및 부부에게 공식 사과! 참조) 사우디를 경험해 보신 분들이라면 잊지 못할 단어 중 하나일 "무따와"가 바로 사우디 종교경찰을 일컫는 말입니다. 무따와..

[정보] 사우디, 관광비자 발급에 발맞춰 "공공장소 예절 규정" 시행 발표!

사우디 내무부 장관 압둘아지즈 빈 사우드 빈 나이프 알사우드 왕자는 사우디 관광국가유산위원회가 27일 사우디 역사상 최초로 전자 관광비자 발급을 공식 발표한 것에 발맞춰 몇달 전부터 논란이 되어 왔던 "공공장소 예절 규정"을 승인하여 시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조금은 관대해지기 했지만) 사우디 정서상 미풍양속을 해치는 19개 위반행위 적발시 사항에 따라 최소 50리얄에서 최대 6000리얄까지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게 됩니다. 1. 복장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공공장소에서의 드레스 코드를 남녀 공히 단정한 복장으로 규정하면서 외국인 여성들에게도 적용했던 아바야 착용 의무를 폐지한 점입니다. 어제까지 히잡은 모자로 대체하거나 없어지는 추세였지만, 속에 무슨 옷을 입든 여성들의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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