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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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여행 124

[두바이] 세계 최대 실내 테마파크 IMG 어드벤처 월드에서 아이언맨을 체험할 수 있는 마블 테마파크

IMG 어드벤처 월드는 지난 8월 31일 개장한 세계 최대의 실내 테마파크입니다. 두바이 금융위기로 오랫동안 좌초되고 있는 두바이 랜드 내 시티 오브 아라비아 내에 세워진 IMG 어드벤처 월드는 당초 2013년 말 개장을 목표로 했으나 개장 일정이 계속 연기된 끝에 2016년 8월 31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그나마도 마무리 공사를 위해 8월 15일 개장에서 16일이 연기된 뒤였습니다만... 아직도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로드 (E311)에서 빠져나가는 길이 초행길 운전자에겐 살짝 헷갈리게 되어 있습니다. 크기에 비해선 상당하 좁아보이는 정문을 들어서면 현재 가동 중인 놀이시설을 소개하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IMG 어드벤처 월드는 입구에서도 보여지는 것처럼 IMG 불바르, 마블 존, 로스트 밸리..

[두바이] 시티워크 (3) 그린 플래닛, 3천여종의 동식물로 열대림 생태계를 구현한 중동지역 최초의 실내 생태관

시티워크 두바이의 개발사이자 주인인 메라아스가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렸던 허브 제로에 앞서 1월 중순에 발표했던 그린 플래닛 두바이가 허브 제로보다 두어달 늦은 지난 9월 1일 공식 개관하여 손님들을 맞이하기 시작했다기에 개관 2일째 되는 다음날 들러봤습니다. 그린 플래닛 두바이는 시티워크 상점가에서 벗어난 좁은 길 건너편에 따로 자릴 잡고 있습니다. 개발사 메라아스는 인공적으로 생태계를 조성한 실내 생태관이라는 컨셉에 걸맞게 건물 자체도 친환경 건물임을 증명하는 글로벌 LEED 인증을 받았고 두바이시당국의 친환경 건물 관련 규정과 사양을 준수하여 지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입구로 향하는 건물 한켠 유리벽에는 그린 플래닛에 대한 핵심 포인트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지상 4층짜리이고, 3천여종의 동식..

[두바이] 시티워크 (2) 허브 제로, 중동 지역 최초의 비디오 게임 테마 파크

지난 2월 셰이크 자이드 로드를 기준으로 다운타운 두바이 맞은 편에 자리잡은 야외 쇼핑몰 지구인 시티워크 두바이의 개발사 미라아스는 2016년 여름 중동지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두 개의 시설을 개장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하나는 중동지역 최초의 비디오 게임에 기반을 둔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테마 파크인 허브 제로였고, 또 다른 하는 중동지역 최초의 생체 돔인 그린 플래닛 두바이였습니다. 시티워크 두바이가 어떤 곳인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간단한 소개글은.... [두바이] 야외 쇼핑단지 시티워크 두바이의 곳곳에 숨겨진 길거리 벽화, 두바이 월스 (Dubai Walls) 참조! 그리고 지난 이드 알피뜨르를 앞둔 6월 29일 그 두 테마파크 중 한 곳인 허브 제로가 문을 열었습니다. 개장한지 두 달여가 지난 ..

[문화] 브런치? 브런디? 가격대가 달라도 헤비한 두바이 금요일 브런치 비교체험

주일 아침에 늦게 일어나 점심에 가까운 늦은 아침에서 오후 3~4시 사이에 느즈막하게 먹는 아침 겸 점심을 의미하는 브런치란 말은 1890년대 영국에서 만들어져 1930년대 미국에서 인기를 얻은 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면서 우리 주변에도 브런치를 내놓는 식당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브런치는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두바이로 넘어와 "금요일 브런치"란 표현을 만들어내며 다문화사회 두바이의 또다른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잡으면서 주요 호텔과 식당을 중심으로 특색있는 다양한 금요일 브런치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항공사들도 새로운 기종이 투입되면 첫 기항지로 미국이 아닌 런던을 선택할 정도로 영국문화와 스타일에 호의적인데다 꾸준하게 두바이를 찾는 유럽 관광객들의 스타일에 맞추면서 도입되었을 브런치 문화가 금요일 오후의..

[호텔] 고풍스러운 호화 저택에서 마시는 금박 칵테일 한잔의 여유, 알합투르 시티를 연 세인트 레지스 두바이

** 세인트 레지스 두바이는 2018년 8월 1일부로 힐튼 월도프 아스토리아 브랜드 산하의 합투르 팰리스 LXR 호텔 리조트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세인트 레지스는 1904년 미국인 존 제이콥 애스터 4세가 뉴욕 5번가에 순수 예술의 마스터피스를 지향하며 버틀러 (집사)를 도입하는 등 비교할 수 없는 엘레강스한 분위기와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호사로움을 앞세운 호텔 세인트 레지스 뉴욕을 통해 첫 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스토리아 호텔 (1897년)과 세인트 레지스 (1904년)의 당대 미국 최고의 호텔들을 세운 갑부였던 그의 영향력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1912년 영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RMS 타이타닉호 승객 중 가장 부자 승객이었던 그는 자신의 부인과 간병인들만을 구명보트에 태우고 자신도 함께..

[교통] 두바이 마리나 워터버스를 타고 둘러본 두바이 마리나 풍경

두바이 마리나는 제벨 알리 항구와 두바이 인터넷 시티, 미디어 시티가 있는 지역 사이에 위치한 구역으로 아라비안 걸프 해안을 따라 2003년부터 착공한 인공 운하도시입니다. 지금은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 JBR이 들어선 워터프론트를 만들기 위해 3km 구간의 사막을 파 완만한 U자형의 물길을 만들어 바다와 연결시켜 버린 곳입니다. (두바이 마리나를 만들어 낸 경험의 확장판이 바로 JW메리어트 마르퀴스 두바이와 W두바이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 드렸던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두바이 운하인 셈이죠.) 인근에 자리잡은 팜 주메이라 서쪽 끝에서 본 두바이 마리나의 스카이라인은 아래 사진처럼 보여집니다. 초고층 건물들이 밀집한 바로 위 지도상의 오른쪽 구역에서부터 왼쪽으로 펼쳐지는 스카이 라인을 쭉 따라가다 보..

GCC&GU/UAE 2016.08.01

[호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UAE에 첫 선을 보인 개성적인 호텔, W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의 첫인상!

** W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는 2018년 8월 1일부로 힐튼 큐리오 컬렉션 브랜드 산하의 V 호텔 두바이, 큐리오 컬렉션 바이 힐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1998년 W 뉴욕이 개장한 이래 럭셔리함을 추구하면서도 전통적인 호텔의 이미지와는 다른 펑키함을 살린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이용객의 호불호를 뚜렷하게 타며 W 매니아층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가장 개성적인 럭셔리 브랜드 호텔로 유명한 W 호텔이 W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 (W Dubai Al-Habtoor City)를 통해 걸프 지역에선 카타르 도하에 이어 두번째, UAE에서는 두바이에 처음으로 지난 6월 20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W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는 두바이의 상징인 셰이크 자이드 로드를 따라 현재 공사가 한창인 두바..

[호텔] 다운타운 두바이와 비즈니스 베이를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는 독일 호텔, 슈타이겐버거 호텔 비즈니스 베이

UAE 내에는 다양한 나라에서 온 호텔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아코르 호텔이나 영국의 인터컨티넨탈, 미국의 메리어트, 스타우드처럼 전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한 대형 호텔체인부터 UAE 자체 호텔체인인 주메이라 그룹, 한국식 호텔인 아시아나 호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온 서던 선 아부다비, 그리고 국적을 알 수 없는 다양한 이름없는 호텔들까지 말이죠. 우연히 두바이 내에 있는 호텔 사이트를 검색하다 유독 눈에 띄는 호텔이 하나 있었습니다. 수많은 호텔들 중에서 보기 드문 독일식 이름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작년 가을 비즈니스 베이에 문을 연 슈타이겐버거 호텔 비즈니스 베이 (Steigenberger Hotel Business Bay)였습니다. 1930년 독일인 알버트 슈타이겐버거가 ..

[호텔] 두 개의 타워로 이뤄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두바이, 72층 바에서 본 두바이 야경

셰이크 자이드 로드를 다니다보면 수많은 고층 건물들 중 눈에 띄는 쌍동이 건물이 두 군데 있습니다. 두바이 국제 컨벤션 센터 근처에 있는 에미레이츠 타워와 부르즈 칼리파 근처에 있는 아래 사진 속의 건물이죠. 하늘을 향해 뭔가 삐쭉삐쭉 튀어나온 모양이 인상적인 이 쌍둥이 건물은 바로 JW 메리어트 호텔 체인에서 운영하는 호텔인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두바이 (JW Marriott Marquis Dubai)입니다. 이 곳을 다녀온 지인들로부터 괜찮다는 얘기를 듣고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셰이크 자이드 로드에서 보면 아직까지는 눈에 띄지만, 비즈니스 베이의 구석에 자리잡은 호텔의 진입로는 주변의 공사로 인해 상당히 어수선합니다. 셰이크 자이드 로드에 맞닿은 뒤쪽을 제외하곤 비즈니스 베..

[교통] 두바이 크릭을 오가던 전통 보트 아브라의 업그레이드, 냉방 아브라 구경기

두바이 RTA가 5월 23일부터 새로운 수상교통 전용 역인 알잣다프역을 개설하면서 알잣다프역과 두바이 페스티발 시티 역을 오가는 냉방 아브라를 운행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접해 주말을 이용하여 알잣다프역을 다녀왔습니다.. 알잣다프역은 현재 두바이 메트로 그린라인의 종점인 두바이 크릭 메트로역 근처에 있습니다. 차를 몰고 가봤지만, 주차할 곳이 없어서 이전 역인 알잣다프 메트로역 임시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오랜만에 메트로를 이용하여 두바이 크릭 메트로역에 내렸습니다. 알잣대프역 진행방향을 알려주는 입간판이 서 있네요. 두바이 메트로 그린라인의 현재 종착역인 두바이 크릭 메트로역은 선로가 미완의 끊어져있는 상태로 있습니다만.... 두바이 RTA는 두바이 크릭역에서 라스 알코르 산업지역, 인터내셔널 시티, 실..

GCC&GU/UAE 2016.05.28

[호텔] 숙박비 비싼 다운타운 두바이에서 실속을 중시하는 젊은 여행객들을 위한 저가 호텔 브랜드의 시작을 외친 로브 다운타운 두바이 이용기!

모든 것은 다운타운 두바이에 새로운 호텔이 문을 연다는 소식을 전해준 한통의 이메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호텔개장 소식을 전해준 메일은 처음이었기에 숙박비를 확인해 보고는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반 룸 300디르함, 부르즈 칼리파뷰 룸이 350디르함, 그리고 얼리버드 예약시 255디르함과 297.50디르함 밖에 안되었기에 1박에 약 10만원 전후의 숙박비. 이는 데이라와 같은 구시가가 아니라 주로 5성급의 고급 호텔들이 들어서 있어 숙박비가 비싼 부르즈 칼리파 일대 다운타운 두바이의 호텔 숙박비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가격입니다. 게다가 3성급 호텔이기에 숙박비 외에 별도로 붙는 요금이 서비스세 10%와 여행세 10디르함 뿐이라 추가 요금의 부담도 적다는 것은 덤. ([관광] 아부다비, 호텔 투숙객에게 ..

[두바이] 시티워크 (1) 야외 쇼핑단지 시티워크의 곳곳에 숨겨진 길거리 벽화, 두바이 월스 (Dubai Walls)

주메이라 방향으로 두바이몰과 부르즈 칼리파가 있는 다운타운 두바이 맞은편 알와슬 도로와 알사파 도로의 교차로에 있는 시티워크 두바이는 메라아스 (Meraas)가 개발 중인 야외 쇼핑단지입니다. 부르즈 칼리파를 볼 수 있는 시티워크 두바이는 구역전체를 완공하기 전 순차적으로 영업을 시작하여 2013년 13,000여 평방미터에 세운 1단계 구역에 이어 최근 2단계 구역이 부분적으로 문을 열은 상태로 아직 개발 중인 구역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UAE 내 대부분의 쇼핑몰이 실내에서만 돌아다닐 수 있는 반면 시티워크 두바이는 야외에 있는 쇼핑단지라는 장점을 살려 유럽풍의 카페거리를 따왔다던가, 다양한 형태의 건물이 들어선 특색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건물 내에서야 상관없지만, 건물과 건물 사..

[부르즈칼리파] 야경보다 더 비싼 입장료를 내야하는 AT THE TOP SKY 프라임 타임대의 두바이 경치

앳 더 탑 스카이의 첫 방문은 앞서 포스팅에서도 소개해드렸듯 해가 진 후의 밤이었습니다. 그나마 프라임 타임이 끝난 후 티켓 요금이 저렴해지는 시간대였죠. 일반 시간대보다 무려 150디르함이나 더 비싼 1인당 500디르함 (약 15만원)씩 내야하는 프라임 타임대의 두바이 경치는 어떨지 궁금하기도 해서 나선계단 방문시에 프라임 타임대의 티켓을 끊어 올라가 봤습니다. 2013년 8월 앳 더 탑을 처음 방문했을 때도 밤과 낮의 경치를 따로 봤었던 기억도 살릴 겸해서 말이죠... 처음 갔을 때는 제대로 보지 못했던 영상물을 다시 한번 제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선형의 움직임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두바이의 과거와 부르즈 칼리파가 세워지기까지의 과정을 영상물로 보여주는 것이었군요! 앳 더 탑 스카이의 탄생..

[부르즈칼리파] 두 전망대 AT THE TOP과 At THE TOP SKY가 만나는 접점이자 이름없는 또다른 전망대, 부르즈 칼리파 125층 전망대!

앞서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린 나선계단이 개방되면서 부르즈 칼리파 125층은 기존의 148층 전망대 At The Top Sky 이용객 뿐만 아니라 예전엔 이용할 수 없었던 124층 전망대 At The Top 이용객들도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건물의 구조와 엘리베이터 환승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거쳐야만 했던 공간에서 다 같이 즐기는 공간으로 바뀌게 된 것이죠. 엘리베이터 환승이 필요한 이유는 부르즈 칼리파를 지을 때까지만 해도 기술적인 이유로 엘리베이터로 한 번에 올라갈 수 있는 최대 높이는 504미터가 최대 한계였기에 At The Top이나 125층 정도는 한번에 올라갈 수 있지만, 555미터에 있는 At The Top Sky는 기술적인 한계 밖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

[부르즈칼리파] 두 전망대 AT THE TOP과 AT THE TOP SKY를 연결하는 나선계단!

부르즈 칼리파는 2010년 개장 후 124층 전망대 At The Top을, 그리고 2014년 10월 14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기록을 되찾아온 148층 전망대 At The Top Sky를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At The Top 티켓을 구매하면 124층 전망대만을 볼 수 있었고, At The Top Sky 티켓을 구매하면 엘리베이터 환승을 겸해 148층 전망대 외에 125층의 두 개층만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두 곳의 전망대가 한 건물안에 있지만 한꺼번에 다 둘러볼 수는 없었습니다. 두 배 이상 비싼 At The Top Sky 티켓을 구입하면 두 곳의 전망대를 다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도 안 맞고, At The Top 티켓을 구입하면 바로 위층에 개방된 곳이 있음에도 ..

[부르즈칼리파] 아직까진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앳 더 탑 스카이 방문기, 그리고...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부르즈 칼리파 (828m)에는 두 개의 전망대가 있습니다. 2010년 부르즈 칼리파 개장과 동시에 문을 연 첫번째 전망대인 앳 더 탑 (AT THE TOP)과 2014년 10월 14일 문을 연 두번째 전망대인 앳 더 탑 스카이 (AT THE TOP SKY)가 바로 그것입니다. 124층 452m 높이에 위치한 앳 더 탑은 개장 당시에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전망대 겸 야외 전망대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부르즈 칼리파를 처음 방문했던 2010년 경에는 엘리베이터 사고로 잠정적으로 영업정지에 들어갔을 때라 입구 앞에서 발길을 아쉽게 되돌렸다가 2013년 여름에 처음 올라가 본 기억이 있습니다. [부르즈칼리파] 124층에 있는 전망대 AT THE TOP으로 가는 ..

[두바이] 사막 위에 세워진 수상도시를 돌아보는 매디나 주메이라 아브라 투어

무려 5년만에 메디나 주메이라를 다시 찾았습니다. 5년전까지는 택시를 타고 갔지만, 이번에는 차를 몰고 갔다는 것이 차이긴 했지만요. 풍경은 크게 달라지진 않았습니다만.... ([두바이] 메디나 주메이라 (1) 수크 메디나의 풍경 참조) 이번에 돌다보니 아브라가 눈에 띄어 아브라 투어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아브라는 두바이 크릭을 오가는 전통적인 통통배입니다. ([두바이] 대중교통 (3) 아브라타고 크릭 건너기 참조) 외관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나름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데 최근 몇 년 사이에 있었던 가장 큰 변화는 엔진교체입니다. 기존에는 디젤을 사용하여 크릭 위에서 경운기를 타듯 요란한 엔진소리가 특징이었는데, 대기 오염을 일으킨다하여 전자모터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특유의 시끄러운 소리도 사라졌죠. ..

[두바이] 버스 정류장 내에서 커피 한 잔과 공과금 납부까지! 두바이 냉방 버스 정류장은 스마트 냉방 버스 정류장으로 업그레이드!

무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두바이는 시내버스를 도입하면서 2006년 부르즈 알아랍 앞 도로에 냉방 버스 정류장을 처음으로 세운 이래 지금까지 총 656개의 냉방 버스 정류장을 두바이 곳곳에 설치한 바 있습니다. ([두바이] 대중교통 (2) 버스- 냉방 버스 정류장과 버스 참조)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냉방 버스 정류장은 운영 10주년을 맞이해 무료 와이파이를 포함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냉방 버스 정류장으로 한단계 더 진화합니다. 두바이 도로교통국 (RTA)는 걸프지역 정부가 도입한 최신 전자정부 시스템을 엿볼 수 있는 GITEX 기술주간을 통해 내년 1월까지 새단장을 마칠 스마트 냉방 버스 정류장을 공개했습니다. 현재 RTA가 설치한 656개의 냉방 버스..

GCC&GU/UAE 2015.10.21

[두바이] 대중교통 (7) 두바이 마리나와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 일대를 운행하는 경전철 두바이 트램

1. 두바이 트램이란?두바이 트램은 두바이 메트로 레드라인이 연결되지 못하는 두바이 마리나와 팜 주메이라 일대를 시속 20~50km로 누비는 경전철입니다. 두바이 트램은 개발 당시에는 거점역을 따서 알수푸 트램이라 불렸지만, 결국 두바이 트램으로 이름이 확정되었으며 최고 위원회 의장인 두바이 왕세자 셰이크 함단 빈 무함마드 알마크툼의 지휘 하에 2014년 11월 1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개통한지 근 1년여만에 처음 이용해 봤네요;;;; 두바이를 자주 다니면서도 트램을 이제서야 이용해보게 된 이유는 두바이를 가로지르는 두바이 메트로와 달리 위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1단계로 팜 주메이라와 두바이 마리나 일대의 11개역에서만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2단계 확장 공사가 끝나면, 아래 지도에서도 볼 수 있듯 ..

GCC&GU/UAE 2015.10.18

[두바이] 15000마리 이상의 나비가 난무하는 나비들의 천국, 세계 최대의 나비 정원, 두바이 버터플라이 가든 방문기

한가로운 주말 아침 인터넷에서 신문을 보다 갑자기 꽂혀 얼마전 문을 열었다는 두바이 버터플라이 가든엘 휙~하니 다녀왔습니다. (워밍업 삼아 라스 알카이마 박물관을 먼저 보고 넘어갔지만요...) 국내 언론에도 개장 소식이 전해진 바 있는 두바이 버터플라이 가든은 알바르샤 사우스 3지구에 있는 두바이 미라클 가든 한 컨에 자리잡고 지난 3월 24일 문을 연 세계에서 가장 큰 나비 전문 정원입니다. 2600제곱미터의 면적에 전세계에서 모은 약 26종의 나비와 번데기 15000마리 이상과 5천만 송이가 넘는 꽃들로 주변을 장식했습니다. 미라클 가든과는 별도로 만들어진 입구에 자리잡은 대형 나비 조형물 옆 오른쪽에 자리잡은 작은 컨테이너 박스가 매표소. 사진에 담지는 않았지만, 주차장도 공간만 확보되어 있을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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