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1일부터 5%의 부가세를 도입한 UAE 연방세금청 (Federal Tax Authority)은 11월 18일부터 시행하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부가세 환급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 9월 UAE 연방세금청은 2년간의 입찰을 거쳐 세금청을 대행하여 부가세 환급 시스템을 운영할 전문업체로 세계적인 환급 시스템 운영업체인 플래닛을 선정한 바 있습니다. 플래닛은 아일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문업체로 핀트렉스 그룹 (Fintrax Group)이 기존 관련업체인 플래닛 페이먼트 (Planet Payment), 프리미어 택스 프리 (Premier TaxFree) 등을 인수합병한 후 지난 5월 16일 통합 브랜드 플래닛을 출범시킨 바 있습니다.


(이미지를 누르시면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새로운 환급제도 도입에 따라 UAE를 방문하는 18세 이상 외국인 관광객들은 UAE 내에서 부가세 환급 시스템에 등록된 업체로부터 최소 250디르함 이상짜리 물건을 구입한 후, 구입한 물건을 들고 구입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출국할 경우 해당 품목 구매시 납부했던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단, 여기에도 부가세 환급 대상이 되지 않는 예외 조건은 있습니다.

- 비행차 UAE 왔다가 복귀하는 외항사 승무원

- 자동차, 보트, 비행기 등.

- 전체, 혹은 일부가 UAE에서 사용되어 온전하게 들고 나갈 수 없는 물건

- 구입일로부터 90일이 지난 물건


(UAE 연방세금청이 밝힌 부가세 환급 절차)



환급받을 자격을 갖춘 외국인 관광객이 신청건당 4.8디르함을 내고 환급을 신청할 경우 이미 납부한 부가세 중 관세청과 플래닛 등에 납부되는 행정수수료 15%를 제외한 85%를 환급받을 수 있으며, 환급금은 지른만큼 무제한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단, 현찰로는 1인당 10,000디르함까지만 돌려받을 수 있으며, 워낙 많이, 혹은 고가의 물건을 질러서 환급액이 10,000디르함 이상을 초과할 경우 나머지 환급금은 크레딧 카드나 데빗 카드를 통한 온라인 송금으로 지급됩니다. (네... 금과 같은 보석류, 고가의 전자제품, 명품을 지르시는 분들에게 혜택이 더 커진다는 이야깁니다.)


UAE 연방세금청은 대형 쇼핑몰 등 주요 업체들을 포함한 4,500여개 업체가 이미 등록을 마쳤으며, 환급 시스템 가맹점 수가 2018년 말까지는 6,000여개 업체, 2019년 초까지는 10,000여개 업체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출국장에서 부가세 환급을 신청할 수 있게 되는데, 1단계 환급제도가 시행되는 11월 18일 당일부터 가능한 곳은 두바이 국제공항, 아부다비 국제공항, 샤르자 국제공항 뿐이며, 2단계 시행일로 잡고 있는 12월 16일부터는 1단계 시행일에 맞춰 준비가 되지 않았던 육해공을 망라한 UAE 내 나머지 모든 출국장에서 환급 신청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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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가 2018년 1월 1일부터 VAT (부가가치세)를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UAE 내 호텔을 투숙하는 방문객들은 토후국에 따라 숙박비와 호텔 내에서 사용하는 식비에 최저 17.5% (라스 알카이마/ 기존 12%)에서 최대 27.5% (두바이/ 기존 22%)까지의 세금을 추가로 납부하고 있습니다. 호텔은 거주용도로 사용되는 곳이지만, VAT가 적용되지 않는 주거용 건물이 아닌 상업용 건물로 간주하기 때문입니다. ([관광] 2018년 1월 1일 VAT 적용에 따른 각 토후국별 UAE 호텔 요금 체계 참조) 추가 세금 부과로 투숙객이 납부하는 숙박비가 높아진 가운데 두바이와 아부다비는 11일과 12일, 하루 차이로 호텔에 붙는 세금 인하를 골자로하는 조정안을 잇달아 발표했습니다.


2020년까지 연관광객 2천만명 유치를 목표로 잡고 있는 두바이는 11일 주요 해외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며 현재 호텔 내 숙박비 및 식비 등에 부과하고 있는 10%의 지방세를 7월 1일부터 7%로 인하한다고 먼저 발표했습니다.[각주:1] 두바이는 두바이에서 사업하고 있는 업체들에 대해 운영비용을 절감시켜 해외투자를 유치하겠다며 현재 정부가 걷고 있는 각종 세금이나 범칙금 등을 감면하는 일련의 칙령을 발표해오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두바이가 지방세 3% 인하안을 발표한 다음날 아부다비는 두바이보다 더욱 파격적인 세금 인하안을 발표했습니다. 두바이와 마찬가지로 7월 1일부터 6%를 징수하던 도시세는 3.5%, 4%를 부과하던 지방세는 2%로 거의 50% 감면에다 1박 당 15디르함을 걷던 관광요금을 10디르함으로 낮춘다는 칙령입니다.[각주:2] 아부다비가 좀더 과감한 세금 감면안을 발표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주 왕세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이 발표한 500억디르함의 경기부양책을 내놓은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호텔에 붙였던 세금으로 확보하려던 재원을 정부로부터 조달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두바이와 아부다비의 호텔 세금 조정안에 따른 각 토후국별 호텔 요금체계는 아래와 같습니다.


- UAE 내 호텔 숙박시 발생하는 추가비용 -


1. 관광요금 부가 토후국: 3개
     아부다비: 10% 서비스 요금 
+ 5.5% VAT + 3.5% 도시세 + 2% 지방세 + 관광요금 10디르함

     두바이: 10% 서비스 요금 + 5.5% VAT + 7% 지방세 + 관광요금 7~20디르함 (성급에 따라)

     라스 알카이마: 10% 서비스 요금 + 5.5% VAT + 관광요금 7~20디르함 (성급에 따라)


2. 관광요금 미부가 토후국: 4개
     샤르자: 10% 서비스 요금 + 5.5% VAT + 10% 도시세

     아즈만: 10% 서비스 요금 + 5.5% VAT + 10% 도시세
     움 알꽈인: 10% 서비스 요금 + 5.5% VAT + 5% 도시세
     푸자이라: 10% 서비스 요금 + 5.5% VAT + 10% 도시세


 - 각 토후국 별, 내역별 1박 숙박비 산출의 예 -


 

숙박비

서비스 요금

VAT

(숙박비+서비스요금)

도시세

지방세

관광 요금

합계

 아부다비

1,000

100

 55

35

20

10

1,220

(기존 1,270)

 두바이

1,000

100

 55


70

20

1,245

(기존 1,275)

 샤르자

1,000

100

 55

100



1,255

 아즈만

1,000

100

 55

100



1,255

 움 알꽈인

1,000

100

 55

50



1,205

 라스 알카이마

1,000

100

 55



20

1,175

 푸자이라

1,000

100

55

100



1,255

* 1) 단위: 디르함

  2) 요금은 단순비교를 위한 예시용임.

  3) 4~5성급 기준으로 그 이하 성급 호텔에서는 세율과 관광요금 부과에 차이가 있음.



  1. https://www.thenational.ae/uae/eating-out-in-dubai-is-about-to-get-cheaper-1.739204 [본문으로]
  2. https://www.thenational.ae/uae/abu-dhabi-to-cut-tourism-and-municipality-fees-at-hotels-and-restaurants-1.739533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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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설연휴에 둘라는 오랜만에 UAE를 여행했습니다. 여기에 살면서 주말에 이곳저곳을 다니기에 여행이라는 표현이 어색함에도 여행이란 표현을 쓴 이유는 휴가를 내고 한국에서 설연휴에 맞춰 나온 가족과 함께 다녔기 때문입니다. 네... 가이드 겸, 드라이버 겸.. 뭐 그런거죠. 


라스 알카이마에 오는 지인들을 모시고 라스 알카이마 일대를 잠깐 가이드해 본 적은 있지만, 근 일주일 가까운 시간을 UAE에 처음 오는 가족과 함께 보내야 했기에 어떻게 동선을 짜고, UAE의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까에 대해 고민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가족들이 나오기 전에 이 곳에서 가보고 싶거나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감안하여 다녔던 곳들을 소개하는 포스팅입니다. 이번 설연휴에는 아부다비에 이어 두바이 조차 춘절 연휴를 챙겼기에 특별히 볼 수 있었던 기간 한정 레이저쇼와 UAE 혁신주간을 맞이하여 펼쳐진 기간 한정 프로젝트들이 있었기에 나름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일정이기도 했습니다.


그럼 둘라는 가족들과 함께 어떤 곳들을 둘러봤을까요? 일단 숙소는 4명이 함께 묵을 수 있는 두바이에 있는 2베드룸 아파트를 잡았습니다. 일찌감치 예약하여 그마나 좀더 싸게 이용할 수 있었던 아파트는 서울에 있는 집보다 훨씬 더 컸습니다. 좀 오래된 탓인지 전원 연결할 곳이 많지 않았던 점만 빼면 지내기에 좋더군요.







아부다비에 비해 그동안은 크게 일을 벌이지 않았던 두바이마저 처음으로 대대적인 춘절 프로모션에 들어간 탓인지 가는 곳곳마다 중국인 관광객들로 가득했습니다.





1일차- 속성으로 보는 두바이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에미레이츠 항공을 타고 새벽에 도착했기에 오전엔 휴식을 취하고 가까운 곳을 둘러보는 일정을 잡았습니다.


1) 두바이 프레임: 2018년 1월 1일 문을 연 두바이 프레임은 두바이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꿈꾸는 미래를 짧은 시간에 속성으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두바이] 두바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곳에 담은 초대형 황금빛 액자, 두바이 프레임 방문기


2) 셰이크 자이드 로드: 두바이를 대표하는 셰이크 자이드 로드의 볼거리는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단일 건물 기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이 있고, 운전자들이라면 편리함에 무릎을 치게 되는 톨게이트가 있습니다.

       - 제보라 호텔: 지난 2월, JW 마르퀴스 매리어트 두바이를 1m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이 되었습니다. 특히 밤에 확 눈에 띕니다. 

       - [교통] 두바이 운전의 필수품이자 진일보한 하이패스, 살릭 (Salik)의 모든 것


3) 두바이몰:-  현재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인 세계 최대의 쇼핑몰 두바이몰에는 쇼핑가와 식당가 외에도 나름 특색있는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개장 당시부터 유명했던 상징적인 볼거리들 외에...

     - [두바이] 두바이 몰 (4) 두바이 몰 내 인공 폭포 (Level 2~Level LG)

     - [두바이] 두바이 몰 (5) 두바이 아이스 링크 (Level G)

     - [두바이] 두바이 몰 (7) 두바이 아쿠아리움 &... (Level G) 

[두바이] 두바이 몰 (8) 그리고... 수중 동물원 


뜬금없는 볼거리도 생겨났죠.... 예를 들면....?

      - [두바이] 두바이몰, 전시 중인 공룡의 이름을 "두바이 디노"로 명명! 


작년에는 두바이 분수쇼를 잘 볼 수 있는 곳에 UAE 내 세번째이자 가장 큰 애플 스토어가 개장했고....

      -[두바이] 개방감과 두바이 분수쇼를 만끽할 수 있는 애플 스토어, 애플 두바이 몰 공식 개장, 그리고 방문기!


아쿠아리움 위에는 820개의 판넬로 이뤄진 LG의 초대형 OLED 멀티 스크린이 설치되어 새로운 기네스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4) 부르즈 칼리파- 2020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란 타이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부르즈 칼리파는 개장 초기 아찔한 액션연기를 선보이는 톰 형님 때문에 유명해진 후 두바이를 대표하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전망대 At the top Sky- 부르즈 칼리파 내에는 개장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였던 124층의 At the Top과 At the Top이 중국 건물들에 의해 세계 3위로 밀리자 더 높은 곳에 문을 연 At the top sky가 있습니다.

     [여행] 부르즈 칼리파 전망대 방문을 위한 완벽 가이드!


   새해맞이 레이저쇼- 부르즈 칼리파는 국부 셰이크 자이드 탄신 100주년을 기념한다며 기존의 불꽃놀이 대신 빛과 레이저, 분수쇼를 활용한 Light UP 2018!로 2018년을 연 바 있으며, Light Up! 2018을 일주일에 다섯번씩 3월말까지 연장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두바이 분수쇼- 두바이 분수쇼는 올초 EXO의 POWER를 선곡 리스트에 올려놓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EXO의 Power도 3월말까지 공연 일정이 확정되었는데, 바로 Light Up! 2018 다음 타임에 나오고 있습니다.



2일차- 사람많은 금요일엔 사막으로!

특히 두바이는 금요일 혹은 토요일, 공휴일에는 유료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하기에 금요일 오전에는 문을 안 여는 곳이 있고, 대예배가 끝나는 오후에는 특히 주차하기 힘든 곳들이 많습니다. 

[교통] 두바이의 새로운 주차 요금제 적용으로 알아보는 UAE의 유료 주차제, 주말과 공휴일엔 일단 차를 끌고 나오세요!!!

그래서 택한 일정은 오전에 쉰 후 오후 및 저녁 일정으로 사막 사파리 투어를 넣었습니다. 랜드 크루저의 위대함을 체감할 수 있는 사막 사파리 투어는 한번 정도는 즐길만하죠!

한 15년만에 다시 해본 사막 사파리 투어는 그간 변화가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예전에는 이마라티들만 할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꼭 이마라티가 아니어도 운영할 수 있더군요!



3일차- UAE엔 사막도 있지만 바다도 있다!

1) 몰 오브 에미레이츠- 두바이몰이 문을 열기 전에는 두바이에서 가장 큰 두바이몰에는 현재까지도 두바이 내에서 유일한 스키 두바이가 있습니다.

[두바이] 중동 최초의 실내 스키장 스키 두바이 엿보기

   두바이몰에 자극받아 확장하면서 UAE 유일의 아이맥스 레이저 상영관이 있는 복스 시네마도 있습니다.

[영화관] 아이맥스 레이저와 함께 새단장을 마친 에미레이츠몰의 멀티 플렉스 복스 시네마 이용기!


2) 메디나 주메이라- 부르즈 알아랍과 주메이라 비치 호텔 옆에 4개의 호텔로 이뤄진 리조트지 매디나 주메이라가 있습니다.

- [두바이] 메디나 주메이라 (1) 수크 메디나의 풍경

[두바이] 메디나 주메이라 (2) 수크 메디나에서 파는 물건들

- [두바이] 메디나 주메이라 (3) 수크 메디나의 원형 극장에서 본 풍경

- [두바이] 메디나 주메이라 (4) 호텔 미나 앗 살람 둘러보기

   메디나 주메이라 내에는 아브라를 타고 메디나 주메이라 일대를 둘러보는 두바이 내에서 가장 비싼 아브라 투어가 있습니다.

[두바이] 사막 위에 세워진 수상도시를 돌아보는 매디나 주메이라 아브라 투어


3) 두바이 마리나몰 & 마리나 브로드워크- 두바이 마리나 일대는 마리나 브로드워크를 이용해 걸어서도 다닐 수 있고, 두바이 마리나 일대를 다니는 트램이나 워터버스를 이용해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교통] 두바이 마리나 워터버스를 타고 둘러본 두바이 마리나 풍경

[두바이] 대중교통 (7) 두바이 마리나와 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 일대를 운행하는 경전철 두바이 트램

   두바이 마리나 내에는 수상도시인양 각종 수상 교통수단들이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바다로 나갈 수 있습니다. 전 아직 페리타고 팜 주메이라까지 밖에 안 가봤지만요. 페리를 타고 바다로 나가다 보면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가 될 예정인 아인 두바이와 아인 두바이가 들어설 블루워터 아일랜드를 바다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교통] 두바이 페리 타고 두바이 마리나 일대와 팜 주메이라 둘러보기


4) 시티워크 두바이는 두바이에 새로운 색채를 가미하고 있는 개발업체 메라아스가 다운타운 두바이에 조성한 전~~~혀 아랍답지 않은 개성넘치는 동네입니다. 전혀 시간을 따지지 않고 저녁에 찾았는데 중앙광장에 들어선 순간 생각지도 않은 쇼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두바이 시티워크 내에는 상점가부터 호텔에 이르기까지 개성넘치는 공간이 가득하고, 여전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두바이] 시티워크 (1) 야외 쇼핑단지 시티워크의 곳곳에 숨겨진 길거리 벽화, 두바이 월스 (Dubai Walls)

[두바이] 시티워크 (2) 허브 제로, 중동 지역 최초의 비디오 게임 테마 파크

[두바이] 시티워크 (3) 그린 플래닛, 3천여종의 동식물로 열대림 생태계를 구현한 중동지역 최초의 실내 생태관

[두바이] 시티워크 (4) 두바이에서 만나는 서로 다른 컨셉의 한-일 커피 전문점, %아라비카와 카페베네

[두바이] 시티워크 (5) 중심에 들어선 취향 저격 오토그래프 컬렉션, 라 빌 호텔&스위트 시티워크 두바이

[두바이] 시티워크 (6) 두바이 경찰이 선보인 세계 최초의 무인 경찰서 SPS



4일차- 우아함이 넘치는 아부다비 한바퀴

두바이를 3일 정도 둘러본 후 월요일 루브르 아부다비 휴관일을 피해 아부다비를 찾았습니다.


1) 두바이-아부다비 고속도로 (E11)를 이용해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를 달리다보면 두바이의 끝에 세상에서 가장 개성넘치는 휴게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영화 매드맥스에서 영감을 받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컨셉의 휴게소 라스트 엑시트 4호점 매드 엑스입니다.

- [두바이] 종말 후 세상을 컨셉으로 한 매드 맥스풍 푸드 트럭 휴게소, 매드 엑스 (Mad X)

언제나 그렇듯... 몇 달만에 내부 시설이 그야말로 어마무시하게 업그레이드 되었죠.

[두바이] 어디에서 찍어도 화보! 업그레이드된 컨셉 휴게소 끝판왕, 매드 엑스!

매드 엑스를 지나 아부다비에 들어서면 UAE 혁신의 달을 맞아 3월 14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세계 최초의 본격 FM 해적 큐레이터가 제공되는 루브르 아부다비 고속도로 갤러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부다비] 루브르 아부다비 (3) 아부다비 가는 길에 볼륨을 높이세요! 루브르 아부다비 고속도로 갤러리 운영 중!


2)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셰이크 자이드 로드를 계속 달려 아부다비시 초입에 도착하면 UAE를 대표하는 모스크이자, 럭셔리함이 물씬 풍기는 현대식 모스크인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가 있습니다. 모스크에 입장하는 방식이 계속 읍그레이드 되고 있는데, 이번에 갔을 땐 여성 방문객들에게 대여해주는 아바야와 히잡이 보다 컬러풀해지고 디자인을 강조하기 시작했더군요!

- [아부다비] 아부다비의 상징이자 UAE 신앙의 중심,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맞은편에는 UAE의 현충원인 와하 알카라마가 있습니다.

[아부다비] 와하 알카라마, 순국자들을 기억하기 위한 UAE의 첫 추모공원


3) 에미레이츠 팰리스- 아부다비에 왔으면 영화 패스트 퓨리어스 7에도 나왔던 에미레이츠 팰리스도 둘러보고 금박이 깔린 에미레이츠 팰리스 카푸치노 한 잔 정도는 마시고 가야겠죠???

[호텔] 에미레이츠 팰리스 (1) 당신은 방문객 모드로 입장하셨습니다.

에미레이츠 팰리스에 투숙하게 되면 투숙객 전용 공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호텔] 에미레이츠 팰리스 (2) 당신은 투숙객 모드로 입장하셨습니다.

[호텔] 에미레이츠 팰리스 (3) 투숙객 모드로 입장하신 당신은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에미레이츠 팰리스 맞은편 에티하드 타워 전망대에서 간단한 다과와 함께 아부다비 일대의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아부다비] UAE 대통령궁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에티하드 타워스 전망대 300에서 본 아부다비 풍경


4) 루브르 아부다비- 지난해 11월 문을 연 루브르 최초의 해외 분관으로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박물관 건물과 별을 촘촘히 엇갈려서 붙여놓아 그 사이를 파고드는 햇살이 인상적인 건물입니다. 이번 방문시엔 날씨가 너무 좋아 그 매력을 제대로 감상할 수는 없었지만요. 얼마전 크리스티 경매기록을 깨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라토르 문디를 구매하여 화제가 되었는데... 아직 전시는 안한 듯 싶더군요.

[아부다비] 사디야트 문화지구의 시작을 알린 루브르의 첫 해외 별관, 루브르 아부다비 방문기

[아부다비] 루브르 아부다비 (2) 안개와 함께한 장 누벨이 선보인 빛의 소나기가 풍기는 마력!



5일차- 풍부한 자연이 함께하는 라스 알카이마로!

둘라가 사는 집에 갖다놓을 짐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라스 알카이마를 들르기로 했습니다. 


1) 자발 자이스- 자발 자이스는 라스 알카이마에 있으며 오만의 하자르 산맥가 맞닿아 있는 UAE의 최고봉으로 50도에 육박하는 한여름에 30도 초반의 따뜻한 날씨, 그리고 어쩌다 가끔 겨울에 눈이 내리는 곳으로 라스 알카이마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있는 곳입니다. 산악도로를 연지도 몇 년 안되었죠. 

[라스알카이마] UAE 최고봉으로 향하는 완전히 다듬어지지 않은 미완의 자발 자이스 산악도로

[라스 알카이마] UAE에도 눈이? 좀처럼 보기 힘든 폭설이 내린 자발 자이스의 설경

그리고 올해 2월 세계에서 가장 긴 짚라인 자발 자이스 플라이트와 비포장도로를 말끔하게 새단장한 자발 자이스 전망 공원이 일주일 간격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라스 알카이마] 축구장 28개 길이의 기네스 공인 세계 최장거리 짚라인, 자발 자이스 플라이트 개장!

[라스 알카이마] UAE 최고봉에 들어선 환경친화적 전망대, 자발 자이스 전망 공원


2) 코브 로타나 리조트- 신록 따위가 우거지지 않은 나름 삭막한 산을 올라갔다 내려오는 길에 이와는 정반대로 지중해 마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코브 로타나 리조트에 들렸습니다.

[라스 알카이마] 사막 속 지중해 마을 같은 반전 매력이 넘치는 코브 로타나 리조트 산보 한바퀴


3) 면세점에서 구입해 들어온 술이 떨어져 새로 사야겠다고 하기에 집 앞에 있는 알함라몰 셀라에 잠깐 들렀습니다. 아부다비나 두바이와 달리 라스 알카이마는 별도의 라이센스가 없어도 자유롭게 술을 구할수 있죠.

[생활] 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슬기로운 UAE 음주생활

라스 알카이마에도 외곽 지역 곳곳에 작은 셀러들이 있지만 단연코 가장 큰 곳은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도 박스떼기를 하러 오는 바라쿠다입니다.

[움알꽈인] UAE 내에서 다양한 술을 면세로 구입할 수 있는 주당들의 성지, 바라쿠다 셀러



6일차- 두바이를 바라보는 다른 풍경

어느덧 여행의 마지막날이 되었습니다. 일찌감치 사막 사파리 투어를 써버렸기에 밤늦게까지 다니기 위해 체크아웃을 하고 색다른 느낌의 장소들을 다녀보기로 했습니다.


1) 알시프 두바이- 메라아스가 지난해 문을 열어 한창 개발 중인 알시프는 완공이 되면 두바이 크릭을 따라 바스타키야와 알파히디 역사지구를 걸어다니며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쉽게도 바스타키야와 알파히디 역사지구 일대는 차를 댈 곳을 찾지 못해 이번에는 아쉽게도 들르지 못했지만요.

[두바이] 두바이 크릭을 따라 현재와 과거가 만나는 곳, 알시프 두바이


2) 팜 주메이라 보드워크- 며칠전 페리를 타고 멀리서 지켜만 보았던 팜 주메이라도 잠깐 들러보았습니다. 시간이 맞았으면 모노레일 체험을 해볼수 있었겠지만 생략하고...

- [두바이] 대중교통 (6) 중동지역 최초의 모노레일 팜 주메이라 모노레일로 둘러보는 팜 주메이라 풍경


팜 주메이라 보드워크를 통해 바닷바람도 쐬면서 외곽을 둘러봅니다.


팜 주메이라 서편으로는 바다너머 JBR과 블루워터 아일랜드의 스카이 라인을....


동편으로는 부르즈 알아랍과 주메이라 비치 호텔 일대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다 깊숙히 들어간 팜 주메이라의 중심부에는... 


아틀란티스 더 팜이 자리잡고 있죠.

방문객 모드로 이용할 수 있는 아틀란티스 내에는 독특한 수족관이 하나 있습니다.

[두바이] 과거 아틀란티스의 모습? 그로테스크한 테마 수족관 "로스트 챔버 아쿠아리움"


3) 주메이라 베이 아일랜드


아직 한창 개발 중이고 문을 연 곳이라고는 불가리 리조트 하나 밖에 없는 주메이라 베이 아일랜드를 찾은 이유는 불가리 리조트 때문이 아니라 그 앞의 풍경이 너무나도 맘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갈 곳이 마땅히 없기에 차량 통행도 아직은 많지 않은 리조트 앞 연못과 나무 주위를 배회하는 갈매기떼들의 모습도 인상적인데다...


바다에서 보는 셰이크 자이드 로드의 스카이 라인은 주메이라 해변가에 자리잡은 주택가와 어우러져 매력적인 풍경을 보여주거든요.


4) W 두바이 & 두바이 운하

가족들을 한국으로 보내기 전 마지막 저녁식사는 W 호텔 31층에 있는 한식당 겸 일식당 나무를 이용했습니다. 방문한 날은 날씨가 좋지 않아 아쉽게도 일몰을 제대로 즐길 수는 없었지만 바다로 이어지는 두바이 운하의 끝자락을 내려다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전망좋은 곳인데다, 전통적인 한식과는 다른 느낌의 한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호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UAE에 첫 선을 보인 개성적인 호텔, W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의 첫인상!

   

5) 두바이몰

그리고 공항에 가기 전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두바이몰을 들렀습니다. 중국의 춘절 기간에 맞춰 중국 관광객들을 노리고 부르즈 칼리파가 준비한 Light UP 2018! 춘절 에디션을 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부르즈 칼리파가 춘절을 위해 처음으로 준비한 쇼이기도 합니다. 자이드의 해 에디션이 하루에 한차례씩 하는 반면, 춘절 에디션은 하루에 두차례 펼쳐지더군요.

   

자이드의 해 에디션이 끝난 다음 타임에 두바이 분수쇼는 EXO의 파워가 나오지만, 춘절 에디션이 끝난 다음 두바이 분수쇼의 선곡은 예전부터 선보였던 장학우의 노래였습니다.


이렇게 다니다보니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입니다.


두바이 국제공항에 신형 스마트 출입국 심사대가 설치되었다고 하더니... 디자인은 나름 쌔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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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LG OLED 멀티 스크린 두바이몰, Light Up 2018!, UAE 여행, UAE 주류 구매, W 알합투르 시티 두바이, W 호텔 두바이, w호텔 나무, 두바이 관광지, 두바이 국제공항 스마트 출입국 심사대, 두바이 디노, 두바이 마리나, 두바이 매드 엑스, 두바이 무인 경찰서, 두바이 분수쇼, 두바이 분수쇼 엑소 파워, 두바이 시티워크, 두바이 아이맥스 레이저, 두바이 여행, 두바이 주류반입, 두바이 톨게이트, 두바이 페리 팜주메이라, 두바이 프레임, 두바이몰, 라스 알카이마 관광지, 라스 알카이마 여행, 로스트 챔버 아쿠아리움 두바이, 루브르 아부다비, 루브르 아부다비 고속도로 갤러리, 루브르 아부다비 하이웨이 갤러리, 매다니 주메이라 아브라 투어, 매디나 주메이라, 몰 오브 에미레이츠, 바라쿠다, 바스타키야, 부르즈 칼리파, 부르즈 칼리파 레이저쇼, 부르즈 칼리파 레이저쇼 자이드의 해, 부르즈 칼리파 레이저쇼 춘절, 부르즈 칼리파 전망대, 불가리 리조트 두바이, 블루워터 아일랜드, 사막 사파리 투어, 살릭, 세계에서 가장 긴 짚라인,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셰이크 자이드 로드, 셰이크 자이드 로드 스카이 라인, 수크 매디나, 스키 두바이, 시티워크 두바이, 아부다비 관광지, 아부다비 여행, 아인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팜, 알시프 두바이, 알파히디 역사지구, 애플 두바이몰, 에미레이츠 팰리스, 에미레이츠 팰리스 카푸치노, 에티하드 타워스 전망대, 와하 알카라마, 자발 자이스 산악도로, 자발 자이스 전망 공원, 자발 자이스 플라이트, 장 누벨, 제보라 호텔, 주메이라 베이 아일랜드, 코브 로타나 리조트, 코브 로타나 리조트 라스 알카이마, 팜 주메이라, 팜 주메이라 모노레일, 팜 주메이라 보드워크, 중동 | 아랍_에미리트_연합



불과 몇 년전만 해도 미나 알아랍에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알마르잔 아일랜드에 레알 마드리드 리조트를 세운다고 공식 발표까지 했다가 흐지부지되었을 정도로 일찌감치 터전을 구축했던 힐튼 계열의 호텔을 제외하면 UAE 내 관광지로서는 듣보잡이었던 라스 알카이마는 2015년 이후 관광업을 집중 육성하고 관광객 수가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그 전에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다국적 호텔 체인들이 속속 라스 알카이마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반얀트리 리조트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라스 알카이마에 진출한 리츠칼튼을 시작으로, 계약 이후 10년 가까이 흐지부지되었던 인터컨티넨탈 리조트와 아난타라 리조트 등이 현재 건설 중에 있으니 말이죠.


현재 라스 알카이마에는 가장 비싼 리츠칼튼 라스 알카이마 알와디 데저트와 두바이에 있는 것보다 더 좋다는 평을 받고 있는 아스토리아 호텔 등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가운데, 가장 특색있는 곳을 꼽는다면 셰이크 무함마드 빈 살림 로드에 자리잡고 있는 코브 로타나 리조트를 들 수 있습니다.



코브 로타나 리조트는 1992년 아부다비에서 시작되어 UAE를 포함한 중동 및 아프리카에 진출한 UAE 로컬 호텔 체인인 로타나 호텔 리조트가 2009년 라스 알카이마에 문을 연 첫번째(이자 현재까지는 유일한) 리조트이며, 특유의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인해 로타나 호텔 체인을 상징하는 리조트 중 하나로 최근 확장공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코브 로타나 리조트의 매력은 숲 속의 작은 길 (Cove)을 지나 만나는 로타나 리조트 (Rotana Resort)라는 의미의 이름에서도 엿볼 수 있듯 단연 아라비아 반도에 지중해의 한 마을을 옮겨놓은 듯한 인상적인 디자인 때문입니다. 특히 리조트 입구가 주유소 앞을 지나는 편도 1차선 샛길에서 빠져 숲길을 지나치듯 작은 길을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다, 도로에서 무심코 지나쳐도 리조트를 감싸듯이 서 있는 나무로 인해 내부를 볼 수 없기 때문에 리조트에 들어서서 눈 앞에 펼쳐지는 광경은 그야말로 반전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저희 부모님과 동생을 포함해 라스 알카이마에 처음 오시는 분들을 몇 번 모시고 갔었는데, 다들 아랍이 아닌 다른 곳에 온 것 같다며 한번 묵어보고 싶다는 말을 공통으로 하실 정도로 놀라시더군요. 척박한 돌산인 자발 자이스를 올라갔다 내려오는 길에 들르니 더욱 놀랄 풍경이기는 합니다만...




바로 위 사진 기준 지중해 식당 바실리코 (왼쪽)와 체크인 카운터가 있는 리조트 본관 (오른쪽)이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바로 안쪽에 자리잡고 있는 곳이 리조트 일대와 아라비안 걸프의 풍경을 감상하며 일광욕이나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 풀과 풀바인 선셋바입니다. 워낙 리조트 일대가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다보니, 투숙객들을 상대로 사진을 찍어주는 리조트 전속 사진사 아저씨가 영업을 하거나 리조트를 배경으로 촬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속 사진사를 두고 있는 리조트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해 보시죠. 여기는 어디까지나 UAE의 라스 알카이마입니다.




건물 주변에 흐르는 물이 있는 지역은 라군, 저 멀리 600미터에 달하는 해변가 너머는 아라비안 걸프 (이란 관점에선 페르시안 걸프) 바다입니다. 하늘색을 띄고 있는 풀과 바다에서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지만, 라군에서는 물롤이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라군 위에 세워진 건물들은 라군을 흐르는 물에 반사되어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줍니다.











해변으로 내려오면 볼 수 있는 코브 로타나 리조트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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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최고봉 자발 자이스 일대를 UAE를 대표하는 어드벤처 투어리즘의 본산으로 삼기 위해 대대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라스 알카이마는 세계 최장거리 짚라인을 개장한지 일주일 뒤인 지난 2월 7일, 통치자 셰이크 사우드 빈 사끄르 알까시미가 참석한 가운데 자발 자이스 전망 공원을 공식 개장한 바 있습니다. 자발 자이스 전망 공원은 자발 자이스의 중턱인 해발 1,250m에 자리잡고 있으며, 22,730평방미터 부지 위에 산을 크게 파괴하지 않은채 자연스레 조성되어 있습니다.


평일에는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8시부터 밤 11시까지 문을 여는 자발 자이스 전망 공원은 74대(장애인 우선주차 구역 포함)를 수용할 수 있는 공원 내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킬 경우 시간당 20디르함의 입장료 겸 주차료를 받습니다. 참고로 부르즈 칼리파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엔 At the top sky가 555m (입장료 525디르함/밤에는 370디르함, [여행] 부르즈 칼리파 전망대 방문을 위한 완벽 가이드! 참조), 아부다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인 에티하드 타워스 전망대 (입장료 95디르함/ 이중 55디르함 어치 식음료 바우처 포함, [아부다비] UAE 대통령궁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에티하드 타워스 전망대 300에서 본 아부다비 풍경 참조), 그리고 얼마전 JW 매리어트 마르퀴스 두바이를 1m 차이로 제치고 단일건물 기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로 공인된 셰이크 자이드 로드에 위치한 제보라 호텔 옥상도 100디르함의 입장료 (호텔 내 카페에서 빵과 음료수 무료 증정)를 받고 있습니다.




자발 자이스 전망 공원은 앞서 언급했듯 산을 일부러 깎아서 만든 곳이 아니라 기존에 같은 용도로 활용되던 공간을 새단장한 곳이기에, 기존의 공간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겐 그야말로 대대적인 공간 업그레이드를 거친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의 전망 공원을 소개하기에 앞서 비교체험 차원에서 예전 모습을 먼저 보시죠.









이랬던 곳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장애인 주차구역 포함 74대의 주차장은 전부 따가운 햇볕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하기 위한 차단막이 쳐져 있고... 




곳곳엔 주변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의자도 돌로 만든 의자가 설치되어 있죠.









주차장 겸 전망대 왼쪽으로는 곧 입점 예정인 푸드트럭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자발 자이스 내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휴게 공간의 화장실이 이동식 화장실인 반면, 전망 공원의 화장실은 돌을 쌓아 지은듯한 외관부터 제대로 구색을 갖추었습니다.





아울러 돌산 중턱까지 전기를 끌어오기 위한 비용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해 자발 자이스 일대의 다른 조명 시설과 마찬가지로 태양 에너지를 통해 전원을 공급받습니다. 램프의 외관을 해치지 않는 초소형 판넬부터...




대형 판넬에 이르기까지 말이죠.





전망 공원의 하층부 (?)에 해당하는 주차장과 전망대 쪽에서는 척박한 하자르 산맥 일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자르 산맥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외에 또 하나의 전망대가 있습니다.


상층부 (?)에 위치한 또다른 전망대를 보러가기 위해서는 길을 건너야 합니다.





























상층부의 전망대는 공원 일대의 전경과 하자르 산맥 일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 외에도...







또 하나의 뷰를 제공합니다.





그것은 바로....





저 멀리 아라비안 만 (이란 기준에서는 페르시안 만)과 함께 라스 알카이마의 도심을 내려다 보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일반에게 개방된 산악도로 이용 범위 내에서 산맥과 바다를 한 곳에서 아울러 볼 수 있는 곳은 이 곳이 유일합니다. 휴게 공간이 더 높은 곳에도 있음에도 굳이 이 곳에 전망공원을 세운 이유이기도 하죠.





그런데 말입니다...


산악도로를 타고 올라오다 보면 지나치는 곳이기도 하지만, 전망대에서도 주위를 둘러보면 산자락에 뜬금없이 생긴 하얀 공간이 눈에 띕니다.





좀더 가까이 당겨서 보면 곡선미가 넘쳐 보이는 뜬금없이 자리잡은 이 공간의 정체는... 


바로 세계 최장거리 짚라인 자발 자이스 플라이트의 기착지이자, 여정을 마치기 위한 중간 기착지입니다.



다시 말해 자발 자이스 전망 공원은 멀리 떨어져 있어 육안으로는 잘 보이진 않지만, 자발 자이스 플라이트의 여정이 펼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해발 1,680m에 자리잡은 출발지에서 짚라인을 타고 2.83km 구간을 시속 120~150km의 속도로...




산 속에 외롭게 자리잡은 중간 기착지까지 타고 내려오는 것이죠. ([라스 알카이마] 축구장 28개 길이의 기네스 공인 세계 최장거리 짚라인, 자발 자이스 플라이트 개장! 참조)



자발 자이스 전망공원에서 보이는 자발 자이스 플라이트의 코스는 바로 아래 사진의 빨간 점선 구간입니다. 거리가 먼 탓에 사람을 볼 수는 없지만, 누군가가 자발 자이스 플라이트를 이용하고 있는 지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맹렬한 낙하속도 때문인지는 몰라도 고요하기만 한 산 속에서 허공을 가르는 날카로운 쇳소리가 멀리서부터 들려오기 때문입니다. 그 소리에 반응하여 허공을 바라보면 하나 또는 두 개의 큰 점 (동시에 최대 2명 이용가능)이 하늘을 가로질러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는 모습을 볼 수 있거든요.




위에서 언급한 하얀색의 구조물이 최종 기착지가 아닌 중간 기착지인 이유는 자발 자이스 플라이트의 최종 여정을 마치고 땅에 발을 내딛기 위해서는 한 번 더 짚라인을 한타고 내려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발 자이스 일대의 매력은 한여름에 더욱 빛을 발하게 되는데, 그 높이와 자연 지형으로 인해 UAE 내 다른 지역보다 10여도 가까이 낮아 45도를 넘나드는 한여름에도 31도 정도의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한겨울에는 몇 년에 한번 꼴로 UAE 내에서 유일하게 눈이 내리는 곳이기도 하죠. ([라스 알카이마] UAE에도 눈이? 좀처럼 보기 힘든 폭설이 내린 자발 자이스의 설경 참조) 라스 알카이마가 이 천혜의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자발 자이스 일대를 앞으로 어떻게 개발시킬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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