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TMI 가득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728x90
반응형

2019 아시안컵 8

[2019 아시안컵] 어스파이어 아카데미에서 발굴하고 알사드, 알두하일에서 단련 중인 카타르 돌풍의 주역들

UAE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컵은 대회 중반을 넘겨 카타르-이라크전을 끝으로 8강행의 주인공이 결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6월 13일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1984년 12월 10일 싱가포르 아시안컵 1대0 패배 이후 33년만에 패배를 안겨준 카타르와 맞붙게 되었습니다. 아시안컵이 시작되기 전 한 TV 프로그램 출연한 알사드의 차비 에르난데스가 카타르의 우승을 점치면서 카타르가 8강에서 한국을 꺾고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었을 때, 국내의 많은 축구팬들의 카타르에 있어서 그런거라며 그를 조롱했지만, 그의 예상은 8강 대진 중 3개의 매치업과 7개팀을 정확히 맞추면서 어마무시한 적중률을 보여줬고 실제로 우리는 8강에서 그가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던 카타르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카타르는 이번..

[2019 아시안컵] 대회기간 중 드러나는 카타르와 UAE, 사우디의 장외 신경전

최근 FIFA가 월드컵 본선 참가국을 48개국으로 확대개편하는 방안을 이미 확정된 2026년 미국, 멕시코 캐나다 월드컵 대신 2022년 카타르 월드컵부터 시작하기 위해 군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이웃국가들과 관계가 악화된 개최국 카타르 문제를 축구로 해결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워서 말이죠. 이미 FIFA는 카타르를 엿먹인 적이 있습니다. 기껏 공약대로 경기장 내에는 시원한 냉방 경기장을 만들어 놨음에도 불구하고 개막일을 11월로 미뤄버렸죠. 보란듯이 카타르는 한여름인 8월초부터 18/19시즌을 시작하며 자신들의 약속을 입증해낸 바 있습니다. FIFA의 참가국 확대방안은 카타르가 경기장 수를 12개에서 8개로 줄였음을 감안할 때 카타르 입장에선 한 번 더 엿먹는 상황인 셈이죠. 이러한 FIFA의 구상에 대해 ..

[2019 아시안컵] UAE 중앙은행, 아시안컵 기념주화 발행!

UAE 중앙은행은 현재 진행 중인 2019 AFC 아시안컵 개최를 기념하는 기념주화를 찍어 수요일부터 유통시킨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행된 기념주화는 한정 발행하는 50디르함 동전과 일반 유통하는 1디르함 동전. 1000개 한정 발행하여 이미 아시안컵 조직위원회에 전달한 50디르함 은화는 앞면에 아시안컵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원래 50디르함은 동전이 아니라 지폐로 유통되기에 한정 기념품으로서의 의미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UAE 화폐 중 동전은 1디르함과 1디르함 이하 은빛의 50필스 (0.50디르함), 25필스 (0.25디르함)와 구리빛의 10필스 (0.10디르함), 5필스 (0.05디르함), 1필스 (0.01디르함)가 있으며, 현재는 일반적으로는 25필스 동전까지만 유통됩니다. (UAE 생활 5..

[2019 아시안컵] 아부다비 도심 한가운데서 중국과 맞붙을 임창우의 홈구장, 알나흐얀 스타디움

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필리핀과의 조별예선 1차전, 알아인의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키르기스탄과의 경기에 이어 중국과의 마지막 조별예선 3차전이 펼쳐질 알나흐얀 스타디움은 현재 임창우가 활약 중인 알와흐다의 홈구장으로 아부다비 도심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부다비 센트럴 버스 스테이션이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있기에 두바이에서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알나흐얀 스타디움은 쇼핑몰 알와흐다 몰, 그랜드 밀레니엄 알와흐다 호텔이 있는 알와흐다 컴플렉스 안에 자리잡고 있어서 큰 길가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있으며, UAE 리그 경기장 중 유일하게 쇼핑몰과 호텔이 맞닿아 있는 하나의 단지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임창우가 알와흐다로 이적하여 집을 얻어..

[2019 아시안컵] 그야말로 환골탈태한, 필리핀과 첫 경기가 펼쳐질 알막툼 스타디움!

우리나라 국대가 2019년 1월 7일 17시 30분 필리핀과 아시안컵 첫 경기를 펼칠 알막툼 스타디움은 UAE 리그 알나스르의 홈구장으로 1995년에 세워졌으며, 이번 아시안컵을 위해 2017년부터 들어간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확장공사를 마치고 재개장 공식 경기로 12월 28일 밤 9시에 펼쳐질 UAE 국대와 쿠웨이트 국대의 평가전을 통해 첫 선을 보이게 됩니다. 알막툼 스타디움은 1995년 개장하여 2017년 업그레이드 공사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10,750명을 수용하는 경기장이었지만, 2년여 간에 걸친 재개장 공사 끝에 15,000석으로 늘어난 것은 물론, 프로 구단 홈구장이라고 하기엔 민망했던 예전 모습이 전혀 연상되지 않을 정도로 경기장 분위기가 싹 바뀌었습니다. 심지어 2017년 당시 공개했던 디자..

[2019 아시안컵] 조별예선 통과시 뛸 수도 있는 알자지라의 홈구장, 무함마드 빈 자이드 스타디움

이번 아시안컵 C조에 속한 우리 국대가 과거 신형민과 박종우가 뛰었던 알자지라의 홈구장 무함마드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펼치는 것은 조별 예선을 통과한 다음에나 가능합니다. 조1위로 16강 (1월 29일)에 진출한 후 4강 (18:00)에 올라갈 경우나 조2위로 16강에 진출한 후 8강 (1월 24일 20:00)에 올라갈 경우, 혹은 생각할수도 없는 조3위로 올라갈 경우엔 다른조 3위 그룹과의 성적에 따라 반반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함마드 빈 자이드 스타디움은 지난 2013년 다른 분의 직관기를 대신 소개해드리면서 제 블로그를 통해 제일 먼저 소개했던 UAE 경기장이기도 합니다. ([UPL] 신형민의 활약을 보러 아부다비로! 사진으로 보는 개그맨 황영조님의 직관기! 참조)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

[2019 아시안컵] UAE 경기장 반입금지품목 및 주의사항

개최국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한 알아인의 돌풍을 잠재우고 레알 마드리드의 역대 최초 3연패 달성으로 2년 동안 아부다비에서 펼쳐진 클럽 월드컵이 마무리되고, UAE는 내년 1월 5일부터 2월 1일까지 펼쳐지는 2019 AFC 아시안컵 개최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클럽 월드컵 대회 도중 아부다비 경찰은 경기장 반입금지 품목에 대해 SNS 계정을 통해 다시 한번 공지한 바 있습니다. 이는 알아인과 겨뤘던 ES튀니스와 리버 플레이트의 서포터즈들이 홍염을 들고 경기장을 반입하려다 경기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 및 보안요원들이 이들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한바탕 홍역을 치뤘기 때문입니다. UAE 축구팬들에겐 익숙하고 이해될 만한 품목도 있지만, 경기장을 찾는 외국인 팬들에겐 설마 이런 것도 반입금지야? 싶은 금지품목..

[2019 아시안컵] 최종 조편성, 마스코트, 그리고 경기일정 및 경기장 소개

UAE 축구계는 그 어느해보다 바쁜 연말 및 연초 행사가 예정되고 있어 다가올 18/19시즌을 어떻게 운영할지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일단 2018년 12월 12일부터 22일까지는 2018 FIFA 클럽 월드컵, 그리고 새해 시작과 동시에 1월 5일부터 2월 1일까지는 2019 AFC 아시안컵이 잇달아 열리기 때문이죠. 5월 4일에 있었던 최종 조편성에서 우리나라 국대는 중국, 키르기스스탄, 필리핀과 함께 C조에 배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대회 위원회는 최종 조추첨식을 통해 대회 공식 마스코트인 "만수르"와 "자르라"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개최국 UAE의 정서가 너무 티나게 들어가 딱히 매력적이지 않은 마스코트인 만수르와 자르라라고 하는 소년과 매를 앞세워 이마라티 문화의 정신을 보여주는 동시에 일반 대중..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