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을 몇 주 안 남겨둔 상황에서 이라크 국대와 사우디 국대는 타국 리그에서 현직으로 일하고 있는 감독들을 단기 임대로 영입하며 아시안컵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축협 입장에선 단기 임대이자 감독 입장에선 최대 한달 반짜리 단기 알바랄까요? 조영철과 한국영의 소속팀인 카타르SC는 현재 팀을 이끌고 있는 이라크인 라디 셰나이실 감독을 아시안컵이 끝날 때까지 이라크 국대 감독으로 임대해주기로 이라크 축구협회와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시즌 3라운드부터 이반 하섹 감독의 후임으로 팀을 맡게 된 라디 셰나이실 감독은 (직접 뛰고 있는 조영철 선수의 평에 따르면...) 외모에서 풍기는 강한 인상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력으로 팀을 이끌면서 시즌 초반 무기력하게 무너지며 멘붕 상태에 있던 카타르를 다잡아 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