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TMI 가득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728x90
반응형

하마드 국제공항 6

[QR] 인천발 도하행 QR859 (보잉 777-300ER) 비즈니스석 이용기

에미레이트 항공의 A380이 처음 취항했을 무렵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번 체험해보자며 이용하게 되었던 비즈니스석 체험은 새로운 세상과 가벼워지는 지갑을 동시에 맛보게 해주었습니다. 나름 장거리 노선에 속하는 서울-중동 노선임을 감안하면 비행시간 내내 답답하게 구겨져 앉아 보내지 않아도 되었으니 말이죠. 이런 답답함은 선호좌석을 창가에서 통로로 바꾸게 된 계기도 되었습니다. 비즈니스석의 세계에 빠진 이후 자주 이용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기회가 되면 다른 좌석들도 타보게 되었습니다. 에미레이트에 이어 에티하드, 싱가포르 항공. 그리고 캐세이패시픽까지. 특히 2년전 이용했던 캐세이패시픽은 퍼스트 클래스 업그레이드라는 잊지 못할 경험도 안겨주었습니다. ([CX]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부터 퍼스트 클래스까지! ..

[QR] 카타르 항공,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A380을 에어버스로부터 마침내 인수!

카타르 항공은 9월 18일 셰이크 압둘라 빈 나세르 빈 칼리파 알 싸니 수상 겸 내무장관의 후원 하에 하마드 국제공항에서 자신들이 발주한 에어버스 A380기종의 첫 인수를 환영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걸프 3대 항공사 중 50대 이상의 A380을 보유한 A380덕후인 에미레이트 항공에 이어 두번째로 A380 기종의 도입을 발표했던 카타르 항공은 당초 6월 17일부터 도하-런던 노선 (QR003/QR004)에 A380을 운항할 것이라 발표하고 이에 대비하여 수용능력을 갖춘 하마드 국제공항을 5월 28일부터 정상 개항했지만, 카타르 항공이 객실 인테리어의 품질을 문제삼아 에어버스사로부터 첫 발주분인 A380 3대의 인수를 거절하면서 취항일정이 계속 지연되고 있었습니다. ([QR] 카타르 항공, 첫 A3..

[여행기] 바레인 1일차 (1) 심야의 멘붕과 함께 시작된 바레인 여행!

카타르 도하에서 출발해서 UAE 아부다비를 거쳐 바레인 마나마로 가는 여정. 환승시간은 한 시간 반 정도 되었고, 시차가 한 시간 느려졌다 원상복구되는 기묘한 여정이기도 했습니다. 카타르와 바레인은 +3시간. UAE는 +4시간이거든요. (우리나라는 +9시간) 실제 비행시간은 한 시간도 채 안되지만, 시차 때문에 카타르에서 UAE를 갈때는 출발시간과 도착시간이 같고, UAE에서 바레인을 갈 땐 2시간 처럼 보이는 그런 길입니다. 카타르에서 아부다비행 에티하드 항공 비행기를 타면서 뭔가 조짐이 좋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작은 비행기라고 해도 예정된 출발 시간 5분전부터 보딩을 시작했거든요. 그러다보니 아부다비엔 예정시간보다 10여분 정도 늦게 도착. 한창 확장공사 중인 아부다비 국제공항 내에서 환승하는 것이 ..

[여행기] 도하 3일차 (마지막) 카타르의 새로운 관문 하마드 국제공항의 테디베어상, 면세점 그리고 게이트 풍경

출국 심사대를 통과해서 들어가니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하마드 국제공항의 명물 테디베어상입니다! 9. 카타르의 새로운 관문 하마드 국제공항 (2)2) 하마드 국제공항의 명물 테디베어상삼지창처럼 A / CDE / B홀로 뻗어있는 하마드 국제공항 게이트의 초입이자 중앙에 위치한 이 테디베어상은 무려 미국에서 물건너 왔습니다. 대체 공항과 테디베어의 상관관계가 뭔지는 모르겠지만요;;;; 스위스 예술가 어스 피셔 (Urs Fischer)가 만든 높이 약 7m, 몸무게 약 16톤을 자랑하는 초거대 테디베어상은 원래 뉴욕 맨하탄 파크 애비뉴(Park Avenue)선상 52가와 53가 사이에 루트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 (Ludwig Mies van der Rohe)의 설계로 지어진 38층 오피스 빌딩인 시그램 ..

[여행기] 도하 3일차 (13) 카타르의 새로운 관문 하마드 국제공항 입출국장 풍경

도하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다음 여행지인 바레인으로 가는 비행기는 저녁 시간인데, 일정을 짜다보니 오늘이 금요일이라는 것을 깜빡했습니다. 이슬람권의 주말이자 일주일의 가장 중요한 오후 기도가 있는 금요일 오전은 문을 여는 곳이 사실상 없습니다. 오후 느즈막하게 문을 열죠. 그 얘기는 마땅히 갈만한 곳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도하 여행의 마지막 방문지를 하마드 국제공항으로 정하고 가능한 늦게 체크아웃을 한 후 일찌감치 하마드 국제공항으로 갔습니다. 호텔에서 체크아웃할 때 호텔 평가서를 작성케 하더군요. 기껏 작성했더니.... 제가 평가서를 썼던 평가지는 알고보니 다른 승객의 것이라 새 평가지를 달라고 해서 스테이플러로 두 평가지를 고정시키는 해프닝이 있었네요. 9. 카타르의 새로운..

[여행기] 도하 1일차 (1) 다사다난한 여행의 서막, 인천공항부터 도하의 호텔에 도착하기까지 벌어졌던 다양한 에피소드들;;;;

0. 다사다난했던 여행의 서막지난해 UAE 두바이, 아부다비에 이어 올해 카타르 도하, 바레인, UAE 알아인으로 여행 목적지를 정한 것은 때마침 시합 일정과 맞물려 인터넷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서만 보던 경기를 실제로 보고 싶었던 것과 그동안 가본 적 없는 곳을 이번 기회에 함께 구경하려는 것이었습니다. 13일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남태희의 레퀴야와 이정수의 알사드가 맞붙은 셰이크 자심컵을 보고 19일 UAE 알아인에서 이번에 알아인으로 이적한 이명주가 데뷔전을 치루는 알아인과 알잇티하드의 아챔 8강 1차전을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보겠다는 것과 비행기 2박, 도하 2박, 마나마 2박, 알아인 3박 외에는 정해놓은 일정이 없는 여행이었습니다.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과 핫..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