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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트코 달리치 감독 6

[기타] 알아인에서 포텐을 터뜨려 월드컵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한 즐라트코 달리치 크로아티아 국대 감독!

전세계 축구팬들 중 그의 이름을 들어본 이는 많지 않았을 것입니다. 자신의 조국 외에 상관없을 것 같은 사우디와 UAE 축구팬들에겐 널리 알려져 있고, 국내 클럽 경기에 관심있는 축구팬들에게나 아챔 결승 때문에 한번 들어봤을 이름, 하지만 지금은 자신의 팀을 이끌고 조별예선에서 아르헨티나를, 4강전에선 잉글랜드를 밀어내고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크로아티아의 건국 이래 첫 월드컵 결승으로 이끈 감독으로 세계 축구계에 이름을 알리게 된 이가 바로 크로아티아의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입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현역에서 뛴 17년 동안 단 한번도 국대에 선발된 경험이 없고, 2000년 자신이 은퇴했던 클럽 바르텍에서 수석코치 (2000~2002), 그리고 기술고문 (2002~2005) 겸 1998년 프랑스 월드..

[16/17 UAGL 8R] 세 경기 연속 결승골 레오나르도, 알자지라의 선두 독주 이끌어!

0. 리뷰1) 알아인과 알자지라의 시즌 첫 맞대결인 리그 8라운드 경기는 작년 11월 24일에 예정된 경기였지만, 알아인의 아챔 결승 진출로 인해 연기된 바 있습니다. 리그 초반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알자지라의 비상으로 인해 이번 경기는 리그 우승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경기가 되었죠.2) 지난 주말 15라운드 경기에서는 리그 우승을 놓고 겨루는 중인 양팀의 희비가 극단적으로 엇갈렸습니다. 알아인은 라스 알카이마 원정에서 강등권 탈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번 시즌 단 1승만을 거뒀던 에미레이츠 클럽에게 재역전패를 당하며 리그 무패행진이 깨졌고, 알자지라는 알와흐다와의 아부다비 더비에서 전반에만 알와흐다 선수 3명을 퇴장시킨 가운데 완승을 거두었으니 말이죠. 알아인은 각종 징계 등으로 결장했던 선수들이 ..

[16/17 UAGL 9R] 전북현대전 패배의 아쉬움 이겨낸 알아인, 박종우의 결승골 어시스트, 간만에 화끈한 승리를 거둔 샤르자!

0. 리뷰1) 남미에서 두번째로 큰 축구대회인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에 참가하기 위해 콜롬비아 메데인으로 가던 도중 전세기 추락 사고로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 브라질 축구의 신데렐라 축구팀 샤페코엔시 비행기 참사로 전세계 축구인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UAE 리그의 알자지라와 알샤밥에게는 그 비극이 보다 각별하게 다가왔을 것입니다. 샤페코엔시를 이끌다 이번 참사로 사망한 카이오 주니오르 감독은 2012년에 알자지라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알샤밥을 이끈 감독이었으며, 특히 알자지라에게는 2012년 대통령컵 2연패 달성의 위업을 안겨준 감독이었기 때문입니다. 알자지라 구단은 경기 시작 전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화면을 전광판에 띄워 넋을 기렸습니다. 2) 임창우 풀타임. 알와흐다는 홈에서 지난..

[2016 ACL 결승 2차전] 경기 전날 찾은 핫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과 알아인 저지 스페셜 오퍼

내일 펼쳐질 알아인과 전북 현대의 아챔 결승 2차전을 앞두고 하루 전날 알아인을 찾았습니다. 라스 알카이마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엔 상당히 빠듯한 일정이라 주말을 맞이하여 여유있게 내려간 것이었죠. 알아인에 들어서자 내일 경기에 대한 홍보 입간판을 몇 개 지나쳤었는데, 예약해 둔 호텔 안에서도 입간판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다소 지연되는 체크인 수속을 밟으며 주위를 둘러보는데 낯익은 알아인 선수들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체크인해주던 호텔 직원에게 알아인 구단 선수들이 묻고 있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답하면서 제 이름을 보고는 이명주 선수 가족이냐고 되묻습니다. 이명주 선수와 성이 같은 이씨다 보니;;;; 지난번 딥바 알푸자이라 경기를 보러 푸자이라에 갔다가 핫타 원정을 위해 전날 투숙..

[15/16 UAGL 12R] 알아인의 4연승을 이끈 이명주, 부상에서 복귀하고 대승도 거둔 박종우, 바니야스에게 일격을 당한 알아흘리!

0. 리뷰1) 박종우 선발 81분 출전. 경질한 아벨 브라가 감독의 후임감독을 물색 중인 알자지라는 대행감독 체제로 치룬 에미레이츠와의 홈경기에서 1골 1어시를 올리면 맹활약한 티아고 내베스의 대활약으로 에미레이츠를 4대0으로 완파했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박종우는 선발 81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습니다.2) 이명주 풀타임 1골. 즐라트코 달리치와 이반 하섹의 전 알힐랄 감독더비이기도 한 알아인과 알푸자이라의 경기에서 알이인은 알푸자이라를 상대로 일방적인 공격을 펼치면서도 골은 터지지 않고 오히려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할 것처럼 보였으나, 후반 막판 혼전 상황에서 나온 찬스를 놓치지 않고 논스톱 발리킥으로 골문을 가른 이명주의 결승골로 알푸자이라를 꺾고 리그 4연승 및 단독 선두..

[ACL 4강] 결승진출을 놓고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알힐랄과 알아인의 특별한 관계, 그리고 프리뷰

드디어 여러모로 각별한 관계의 두 팀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습니다. 서아시아 클럽 최강자전 성격을 띄게 된 아챔 4강에서 만난 알아인과 알힐랄의 이야기입니다. 두 팀은 다른 리그에 있으면서도 다른 클럽들에 비해 여러모로 공통점도, 교류도 많은 편입니다. 1. 두 클럽의 닉네임은 아랍어로 리더를 뜻하는 "앗자임 (الزعيم)"으로 같습니다.2. 두 클럽은 사우디와 UAE에서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3. 특히 두 클럽 간에는 감독과 선수의 이적이 많았습니다. 주로 알힐랄에서 알아인으로 이적하는 일이 많았지만요. (1) 알아인과 UAE 국대를 대표하는 젊은 스타 플레이어 오마르 압둘라흐만은 알힐랄이 그 재능을 발굴한 알힐랄 유스 출신입니다. 귀화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가 맞물려서 알아인과 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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