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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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력 9월 2

[라마단] 알아두면 쓸데있을지도 모르는 라마단 잡학 가이드

개인적으로 처음 라마단을 접했던 1998년 1월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태어나서 첫 비행기 여행의 목적지였던 요르단 암만 퀸 알리아 국제공항에 내렸을 때 보슬비가 내리던 을씨년스럽고 어둑어둑한 날씨 속에 환전소와 비자 발급창구를 제외한 공항 터미널 내 모든 시설에 조명이 꺼져있어 차갑게 느껴졌던 그날 아침을 말이죠. (그렇게 아침부터 내리던 비가 밤새 폭설로 바뀌어 그 다음날 아침엔 세상이 하얗게 변해있었던 건 덤;;;;;) 그렇게 시작한 아랍 생활이 한해 한해 늘어가면서 어느덧 봄을 제외한 여름 가을 겨울철의 라마단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라마단은 이슬람에 있어서 성스러운 달로 알려진 히즈리력 9월의 이름이자, 무슬림이라면 누구나가 지켜야 할 5대 의무 중 하나인 한 달간의 단식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라마단] 1년 중 라마단 기간에만 발사하는 라마단 대포의 전통과 그 유래

라마단 기간 중 우레와 같은 소리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무슬림들에게 그날의 단식이 끝나는 시간이 되었음을 알려주는 라마단 대포는 1년 중 이슬람력 9월에 해당하는 단식월 라마단 기간에만 항상 볼 수 있는 친숙한 풍경입니다. 각 나라마다 다 다르겠지만 대표적으로 메카의 라마단 대포는 알마다피산에 설치되어 있고, UAE에서는 매년 두바이와 샤르자의 곳곳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구역에서 쏘게 되며, 무슬림들은 그 대포소리가 들리기 전까지는 먹지 않습니다. 식당들 역시 그 시간대 이후로 정상 영업을 할 수 있기에 대포가 설치된 곳 근처에서는 시끄럽지만 대포 발사 시간을 기다리는 종업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라마단 대포는 그날의 단식이 끝나고 첫 식사를 하는 이프타르 시간을 알려주는 것 외에도 라마단과 관련..

GCC&GU/GCC&GU 201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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