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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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국제공항 6

[AUH] 아부다비 국제공항, 내년 2월 9일부터 개항 42년 만에 새로운 이름으로 바뀐다!

아부다비 미디어 오피스는 10월 31일 낸 보도자료를 통해 셰이크 무함마드 UAE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아부다비 국제공항의 이름을 내년 2월 9일부터 자이드 국제공항 (Zayed International Airport)로 변경한다고 공표했습니다. 공항 이름이 바뀌는 2024년 2월 9일은 내일부터 개장하는 터미널 A의 공식 개장식이 열리는 날입니다. 다양한 이유로 목표한 개장 일정을 연기하기로 유명한 이 나라에서는 보통 일단 영업부터 시작하고 보는 소프트 오프닝 (Soft Opening)에 이어 미비한 점을 보완하여 몇 달 뒤에 공식 개장식을 갖는 그랜드 오프닝 (Grand Opening)이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다 준비되기를 기다렸다간 언제 열 수 있을지 아무도 모를테니까요. 이 일정대로라면 터미널 A..

[AUH] 10년 넘게 짓고 있는 아부다비 공항 미드필드 터미널, 마침내 올해 말 개장 예정?

공항에 관련된 정보를 다루는 Momberger Airport Information의 보도에 따르면 오랫동안 개장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던 아부다비 국제공항의 새로운 터미널인 미드필드 터미널이 올해말 개장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으며, 개장일은 UAE의 건국 52주년 기념일인 12월 2일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부다비가 에티하드를 에미레이트에 필적하는 초대형 항공사로 키우기 위한 목표의 일환으로 70만 평방미터의 부지 위에 짓기 시작한 미드필드 터미널은 2012년 착공하여 2017년 개장을 목표로 삼았으나,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발목을 잡아 이 동네가 언제나 그렇듯 개장 일정은 차일피일 미뤄져 왔습니다. 2019년 즈음만해도 건설 진척도가 97%에 도달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고, 지원자를 모집..

[여행기] 알아인&아부다비 (마지막) 여행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카타르에서 시작해 바레인을 거쳐 알아인으로 이어지는 이번 여름 걸프여행의 마지막 날. 아부다비발 서울행 에티하드 항공 EY876편은 밤 비행기이기에 마지막날은 알아인에서 아부다비로 넘어가 아부다비에서 근무하는 지인들을 오랜만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지인과 만나기로 한 약속시간을 감안해서 아침 9시 15분에 아부다비 국제공항으로 떠나는 에티하드 익스프레스를 타기 위해 일찌감치 체크아웃하고 호텔을 나섰습니다. 13. 알아인에서 아부다비로.... 알아인에서 버스를 타고 아부다비 국제공항으로 가는 방법은 알아인 버스 터미널에서 아부다비 국제공항 제2터미널까지 가는 490번 시외버스와 에티하드 항공이 제공하는 고속버스인 에티하드 익스프레스의 두 가지 버스가 있습니다. 매 2시간마다 운행하는 490번 시..

[여행기] 알아인 1일차 (1) 아부다비 국제공항에서 알아인으로 가는 길

바레인에서 1시간 10분 늦게 출발한 비행기가 아부다비 국제공항에 착륙한 시간은 밤 9시 50분 경. 바로 알아인으로 가는 에티하드 익스프레스 버스 막차가 알아인을 떠난 뒤였습니다. 비행기가 제시간에 출발했었으면 공항에서 부친 짐을 찾고 여유있게 버스를 기다리다가 타고 떠났어야 할 시간에 공항 활주로에 막 착륙한 셈입니다. 알아인행 버스 시간도 모르고, 택시를 타고 가면 분명 2~300디르함 이상을 써야 할 상황. 어차피 놓친 버스에 다시 한번 분통은 터졌지만, 역시나 방법은 없고 책임은 에티하드에 있으니 그나마 제대로 도착한 가방을 찾아 알아인으로 갈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에티하드 기사 서비스 데스크를 찾아갔습니다. 1. 에티하드 기사 서비스 데스크에서 생긴 일 에티하드 항공은 아부다비 국제공항에서 승..

[여행기] 바레인 1일차 (1) 심야의 멘붕과 함께 시작된 바레인 여행!

카타르 도하에서 출발해서 UAE 아부다비를 거쳐 바레인 마나마로 가는 여정. 환승시간은 한 시간 반 정도 되었고, 시차가 한 시간 느려졌다 원상복구되는 기묘한 여정이기도 했습니다. 카타르와 바레인은 +3시간. UAE는 +4시간이거든요. (우리나라는 +9시간) 실제 비행시간은 한 시간도 채 안되지만, 시차 때문에 카타르에서 UAE를 갈때는 출발시간과 도착시간이 같고, UAE에서 바레인을 갈 땐 2시간 처럼 보이는 그런 길입니다. 카타르에서 아부다비행 에티하드 항공 비행기를 타면서 뭔가 조짐이 좋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작은 비행기라고 해도 예정된 출발 시간 5분전부터 보딩을 시작했거든요. 그러다보니 아부다비엔 예정시간보다 10여분 정도 늦게 도착. 한창 확장공사 중인 아부다비 국제공항 내에서 환승하는 것이 ..

[EY] 에티하드, 왜 내게만 이런 일이! 바레인에서 3일간 옷도 못 갈아입고 전자기기 충전도 못했던 사연;;;

다른 사람들에게는 좋은 기억을 안겨준다고 하는데 둘라에게 있어서만큼은 최악의 악연으로 얽힌 곳이 바로 에티하드입니다. 이용할 때마다 뭔가 한 건씩 사람 뒷목잡게 만드는 에티하드에 대한 트라우마와 짜증은 지난 2012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금과 달리 격일제 퐁당퐁당 스케줄을 운영하고 있을 때죠. 에티하드와의 첫번째 악연, 확실하게 리컨펌되었다고 얘기해주던 티켓은 허공에 사라지고...한국 시간으로 가장 빨리 도착하는 노선을 찾다가 에티하드 비즈니스석을 이용하게 되었는데, 출발일 당일 오전 갑자기 다음날 아침 비행기와 합쳐서 운행한다고 스케줄을 캔슬시켰다는 소식을 듣고 전화로 해봐야 소용없을 것 같기에 일정을 취소한 채 아침부터 공항에 부랴부랴 가서 사정을 설명하고 대체편을 수배해달라고 부탁해서 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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