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코로나로 인해 2019년 9월 이후 3년 동안 가지 못했던 한국으로 3주간의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한국으로 출국할 때는 익숙한 공항 풍경에 별 감흥이 없었는데, 두바이에 돌아올 때는 출입국 심사대를 지나 입국장으로 나가는 수화물 찾는 통로가 꽤나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작년 엑스포 때문인지 아주 화려하게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었기에 평소에는 무심히 지나치던 이 공간의 풍경을 절로 사진에 담게 되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단순히 화려한 빛이 감싸는 통로...가 아닌, 통로 곳곳에 세운 팝업 매장을 설치해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여행객들의 시선을 끌어보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이 팝업 매장들의 업종을 보면 두바이가 어떤 곳인지를 보여주는 매장들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선 디벨로퍼의 팝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