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TMI 가득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728x90
반응형

중동여행정보 325

[두바이] 청정 에너지 개발을 위한 두바이의 도전,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 솔라 파크와 이노베이션 센터!

많은 한국사람들에게 두바이와 두바이의 발전상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자연스레 "오일 머니"를 연상하곤 하지만, 석유가 두바이 경제에 기여하는 부분은 현재 1% 미만에 불과할 정도로 기여도가 미미한 수준입니다. 진정한 오일 머니는 아부다비가 가지고 있죠. 두바이에서 석유는 1966년 처음 발견되어 3년 뒤인 1969년부터 수출에 들어가기 시작했는데, 당시의 통치자였던 셰이크 라쉬드 빈 사이드 알막툼 (현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의 아버지)은 석유라는 자원의 유한함을 일찌감치 깨닫고는 여느 걸프 국가 통치자들과 달리 석유 수출의 단맛을 맛보기 시작한 1970년대부터 발생한 석유 수입으로 무역과 물류에 중심을 둔 라쉬드 항을 만들면서 본격적인 산업 다각화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라쉬드 항과 제벨 ..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 문 연 세계 최초의 워너브라더스 테마 호텔, 워너브라더스 아부다비 호텔, 큐리오 컬렉션 바이 힐튼

2009년 아부다비의 F1 그랑프리 파이널 개최에 맞춰 문을 연 아부다비의 야스 아일랜드는 2009년 12월 즈음하여 야스 마리나 서킷 일대에 자리 잡은 여러 호텔들이 문을 연 이후에는 새로운 호텔들이 선을 보이지 않았다가 12년 만인 2021년이 되어서야 새로운 호텔들이 잇달아 개장했습니다. 우선 상반기에는 에티하드 아레나가 있는 야스 베이의 중심에 자리 잡은 힐튼 아부다비가 12년 만의 첫 호텔로 문을 열었고, 2021.06.07 - [중동여행정보/호텔] -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 12년 만에 연 새 호텔로 돌아온 힐튼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 하반기에는 지난 11월 12일 세계 최초의 워너브라더스 호텔인 The WB Abu Dhabi, Curio Collection by Hilton이 공식 개장..

[두바이] 1박에 3천만원하는 부르즈 알아랍 내 최고급 스위트룸 내부는 어떨까? 투어 프로그램으로 일반에 공개된 "인사이드 부르즈 알아랍!"

지난 세기까지 전세계에 그야말로 듣보잡이었던 두바이라는 도시의 이름을 알린 대표적인 랜드마크는 세계 최초 7성급 호텔임을 내세우며 1999년 12월 1일에 개장한 부르즈 알아랍입니다. 과거 외국인 거주지이자 휴양지였던 시카고 비치 호텔이 있던 일대를 재개발하면서 주메이라 비치 호텔과 함께 해안에서 280미터 떨어진 곳에 호텔만을 위한 인공섬을 조성하고 그 위에 세워진 높이 321미터의 모든 객실이 복층 스위트룸으로 꾸며진 럭셔리 끝판왕 호텔. 부르즈 알아랍은 세상의 주목을 끌 수 있는 아이코닉한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의 비전 하에 1994년부터 1999년까지 5년간에 걸쳐 지어졌습니다. 인공섬을 만드는데 2년, 그 위에 호텔을 짓는데 3년. 이 부르즈 알아랍 건설의 경험을 ..

[두바이]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 아인 두바이에서 샴페인을 마시며 함께 본 두바이 풍경

JBR 인근에 세워진 인공섬 블루워터 아일랜드의 상징이자 2014년 개장 이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대관람차였던 라스베가스의 하이 롤러 (167.5m)를 가볍게 제친 높이 250m의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가 된 아인 두바이가 프로젝트 발표 8년 10개월만인 2021년 10월 21일 공식 개장했습니다. 전형적인 걸프지역 왕족과는 달리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두바이 왕세자 셰이크 함단 빈 무함마드 알막툼은 아인 두바이의 개장을 기념하여 아인 두바이의 가장 높은 지점에 오른 캐빈 위에 앉아 커피 한 잔을 마시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뭐... 셰이크 함단이야 2013년 11월 두바이가 엑스포 개최에 성공하자 부르즈 칼리파 가장 꼭대기 828m에 오른쪽 다리를 밖에다 걸쳐앉은 채 UAE 국기를 휘날리던 바..

[두바이]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 아인 두바이 앞 밀랍인형 박물관 마담 투소 두바이

세계에서 가장 큰 관람차 아인 두바이가 들어선 블루워터 아일랜드에 개장 예정이던 또 하나의 관광시설인 마담 투소 두바이가 아인 두바이 개장을 일주일 앞둔 10월 14일 공식 개장했습니다. 영국의 밀랍 조각가 마리 투소가 1835년 베이커가에 자신의 작품들을 전시한 밀랍 인형 박물관을 처음 개장한데 이어 2세기 가까운 시간 동안 전세계 주요 도시에 지점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2015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 간 잠실 롯데월드에서 한정 전시회를 연 바 있습니다. 마담 투소 두바이는 마담 투소가 25번째로 개관하는 곳이자, 중동 및 GCC에서는 최초로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마담 투소 두바이의 간판은 섬 한바퀴를 도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은 블루워터 아일랜드 내 메인 도로에서 확..

[정보] 그린 패스? 두바이 엑스포 패스? 확장되는 알호슨 앱의 새로운 기능!

코로나 초기 UAE에서 출시된 코로나19 관련 앱 중 확실하게 살아남은 알호슨앱은 업그레이드 시점에 따라 그 역할과 기능을 확장시켜 왔습니다. 첫 출시된 시점에서는 코로나19 검사 이력 및 접촉자 추적용으로 사용되었던 알호슨 앱은 시노팜을 시작으로 코로나19 백신이 UAE에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백신 접종 이력과 백신 접종 확인증을 발행하는 앱으로 기능이 확장되었으며, 백신 접종율이 높아지면서 아부다비가 모바일 패스를 이용해 공공장소 출입자 확인용으로 알호슨앱을 사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지난 6월 중순 사용자 폭증으로 인한 서버가 다운되는 한차례 시행착오를 거쳐 8월 20일부터는 거주자건 관광객이건 상관없이 아부다비의 공공 장소 방문시 필요한 그린 패스 앱으로 또한번의 기능이 확장된 바 있습니다. 2020...

[영화관] 아랍 영화관에서 김치 볶음밥을? 새롭게 선보인 복스 시네마의 럭셔리 상영관 아키라 백 앳 씨어터

두바이의 대표적인 멀티 플렉스 체인 중 하나인 복스 시네마는 2015년 9월 28일 플래그쉽 상영관이 있는 몰 오브 에미레이츠의 증축과 함께 확장 이전하면서 레이저 아이맥스관 맞은 편에 기존에 있던 다인 인 시네마 서비스 골드관을 업그레이드시킨 새로운 럭셔리 다인 인 시네마를 공개했습니다. 바로 씨어터 바이 로즈. 씨어터 바이 로즈는 메뉴만 소개할 뿐 셰프를 공개하지 않는 골드와 달리 2011년 두바이로 이주하여 UAE 내 여러 식당을 운영 중이던 영국의 유명 미슐랭 셰프 게리 로즈와 협업하여 그가 큐레이션한 메뉴를 상영관 내와 라운지에서 선보이는 곳이었습니다. 게리 로즈가 2019년 11월 26일 갑작스레 사망한 후에도 그 이름을 유지해서 운영 중이던 복스 시네마는 2년 뒤인 2021년 9월 초, 유명..

[두바이]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 아인 두바이, 10월 21일 공식 개장! 입장권 가격은?

두바이의 블루워터 아일랜드에 들어선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인 아인 두바이가 마침내 공식 개장일을 발표하고 홈페이지를 통한 티켓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2019.04.21 - [중동여행정보/관광지] - [두바이] 인공섬 블루워터, 2020년 개장할 세계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 아인 두바이의 거점 처음엔 두바이 아이 (Dubai Eye, 혹은 Dubai-I)로 불리웠으나 나중에 아인 두바이 (영어 이름 Dubai Eye을 아랍어 이름 عين دبي으로 바꾼 것 뿐 의미는 같습니다.)으로 공식 명칭을 확정지은 이 대관람차 프로젝트는 2013년 2월 공식 발표되었으며, 우리나라의 현대건설과 대관람차의 디자인과 휠, 구조물 건설에 특화된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인 네덜란드의 스타네스 엔지니어링 (Starneth En..

[아부다비] 8월 20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만 공공장소 출입 허용, 그렇다면 외국인 관광객은???

아부다비 비상위기재난 위원회는 지난 7월말 예고했던대로 8월 20일 금요일부터 식당, 카페, 쇼핑몰, 상점 (슈퍼마켓과 약국 제외), 헬스장, 스포츠 센터, 리조트, 박물관, 갤러리, 테마파크 등의 공공 장소와 대학교, 학교, 유치원 등의 교육시설에 대해 백신 접종을 마치고 코로나19 테스트 결과 음성으로 확인되어 알호슨앱에 녹색으로 확인되는 자국민, 외국인 거주자 및 관광객 (그리고 백신 접종 제외 대상자 및 15세 이아 아동)에 한해 입장을 허용하며, 이에 따라 입장수에 제한을 걸어둔 공공 장소의 수용능력을 상향조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80%- 쇼핑몰, 엔터테인먼스 센터, 문화 센터, 박물관, 영화관, 식당 및 카페 (식당 및 카페의 경우 한 테이블 당 최대 10명 가능) 60%- 커뮤니티 및 스포츠..

[두바이] 세계에서 가장 깊은 다이빙 전용 실내 수영장, 딥 다이브 두바이 방문기 및 이모저모

새로운 관심거리를 계속 만들어 내 새내기 방문객은 물론, 두바이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하자는 모토 하에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그야말로 다양한 분야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우고 있는 두바이는 (하다하다 이런 기록도 갖고 있습니다. 아무리 느슨하다지만 무슬림 국가에서 도미노로 폭탄주 4578잔 만들기!) 지난 7월 7일 익스트림 스포츠 애호가이기도 한 (그리고 본인이 공인 다이버로써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것 같은...) 두바이 왕세자 셰이크 함단 빈 무함마드가 직접 방문하여 개장식을 가진데 이어 두바이에 종종 놀러오는 윌 스미스 등을 앞세워 새로운 세계 기록을 깬 실내 수영장 딥 다이브 두바이로 국내 언론과 SNS 매체를 포함한 전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개장과 동시에 세계에서 ..

[푸자이라] 산과 바다에 둘러쌓인 최초의 두바이 밖 어드레스 리조트, 어드레스 비치 리조트 푸자이라

두바이의 대표적인 로컬 호텔 운영업체인 에마아르 호스피탈리티의 대표적인 5성급 럭셔리 호텔인 어드레스와 팰리스는 에미레이츠 힐스에 있는 골프 리조트인 어드레스 몽고메리를 제외하면 계열사인 에마아르가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에 바로 붙어서, 혹은 육로를 통해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곳에 호텔을 운영해왔습니다. 두바이몰에는 부르즈 칼리파를 바로 정면에서 마주볼 수 있는 플래그쉽 호텔인 어드레스 다운타운 호텔을 필두로... 2018.06.04 - [중동여행정보/호텔] - [호텔] 2016년 새해 대화재 후 29개월만에 돌아온 어드레스 다운타운 호텔 개장 첫 날 첫 투숙객으로 보낸 스위트에서의 하룻밤 팰리스 다운타운, 어드레스 두바이몰, 어드레스 불바르, 어드레스 파운틴 뷰, 어드레스 스카이 뷰가 두바이몰과 연결되..

[푸자이라] 알아까 비치에 자리잡은 UAE 내 첫 인터컨티넨탈 리조트, 인터컨티넨탈 푸자이라 리조트

다국적 호텔체인 중 하나인 인터컨티넨탈은 그룹을 상징하는 UAE 시장에 일찍 뛰어들긴 했지만, 인터컨티넨탈 호텔보다 홀리데이인, 크라운 플라자 등의 브랜드를 주로 시장에 진출시켰습니다. 인터컨티넨탈 브랜드로는 1980년 아부다비에 인터컨티넨탈 아부다비를 개장하며 일찌감치 UAE에 진출했지만.... 2016.08.11 - [중동여행정보/호텔] - [호텔] 걸프협력회의 GCC의 태동을 알린 역사적인 호텔 인터컨티넨탈 아부다비 호텔업계의 경쟁지인 두바이에 첫 선을 보인 것은 2008년 페스티벌 시티에 인터컨티넨탈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를 개장하면서부터였습니다. 이 곳에는 높거나 크지는 않지만 수영장의 일부가 건물 밖으로 돌출되어 물 속에서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인피니티 글래스 풀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바 ..

[푸자이라] UAE에서 보기 드물게 산과 해변이 맞닿은 해변 관광지, 알아까 비치와 그 랜드마크인 르 메르디앙 알아까 비치 리조트

UAE의 토후국 중 하나인 푸자이라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는 딥바 알푸자이라 시티 외곽에 위치한 알아까 (Al Aqah)입니다. 푸자이라 시티에선 북쪽을 향해 코르팟칸과 비드야 모스크를 지나 50여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딥바 알푸자이라에선 외곽의 페어몬트 푸자이라를 지나 남쪽으로 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알아까의 천혜의 자연조건은 산을 등진채 바로 오만 만을 향해 길게 펼쳐진 해변에 있습니다. 2019.08.25 - [GCC/GU/UAE] - [역사] 월경지와 위요지가 뒤섞인 UAE 내 토후국들과 오만의 국경은 왜 이리 복잡할까? 2016.10.29 - [중동여행정보/관광지] - [푸자이라] UAE에서 가장 오래된 알비드야 모스크 2016.10.29 - [중동여행정보/관광지] - [사르자] 오만 만과 푸자..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를 떠나 ًW 두바이에 이어 팜 주메이라의 중심으로 돌아온 세인트레지스 두바이 더 팜!

블로그를 통해 종종 소개해드리지만, 몇 년 동안 지켜보고 있자니 리뷰 포스팅을 올렸던 호텔들이 몇 년 뒤에는 새로운 이름으로 바뀌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는건 건물주와 호텔 운영업체 간의 여러가지 복잡한 사정으로 관계가 틀어지거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성사되곤 합니다. 가장 극적인 예는 2017년 여름에 개장했던 바이세로이 팜 주메이라였습니다. 건물주인 파이브 홀딩스가 계열사 파이브 호스피탈리티를 통해 독자 브랜드로 직접 운영하겠다며 개장한지 두어달도 채 안된 바이세로이측에 운영계약의 불성실한 이행이라는 애매모호한 명분을 앞세워 바이세로이와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파이브 더 팜으로 이름을 바꿔버렸던 일입니다. UAE와 미국을 오가는 법정소송 끝에 승리한 파이브 홀딩스는 2..

[두바이] 가성비쩌는 사우디 국민 패스트 푸드 알바이크, 두바이에 상륙하다!

사우디 남서부 카미스 무샤이뜨에 근무하던 12년전쯤, 젯다에서 유명하다는 치킨 체인점 알바이크 (Al Baik)가 문을 열었다길래 한번 들렀던 적이 있습니다. 소문을 듣고 온 사람들로 가게는 성업이었고 맛도 괜찮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가게는 얼마지나지 않아 문을 닫고 한동안 영업을 않하더니 이름에 글자하나를 바꿔 알사이크 (Al Saik)로 재개점했다가 결국 망하고야 말았습니다. 네... 브랜드를 도용해서 영업하다가 알바이크 측으로부터 고발당해 영업정지에 들어갔다가 이름만 유사하게 바꿔 영업을 재개했던 것이었죠. 카미스 무샤이뜨에서 근무하다 본거지인 젯다로 옮긴 후에는 정작 가보지 못하고 제 기억 속에선 잊혀졌던 그 짝퉁 알바이크의 기억을 떠올리게 된 것은 진짜 알바이크가 두바이 시장에 정식으로 ..

[젯다] 이번달 공식 개장한 세계에서 가장 큰 다목적 돔 구조물, 젯다 슈퍼돔

최근 개성있는 건물을 세워 세계 기네스 기록에 이름을 올리는데 재미를 붙이고 있는 사우디에 있는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셀라 스포츠는 지난 6월 9일 자신들이 운영을 맡은 젯다 슈퍼돔을 공식 개장했습니다. 젯다 슈퍼돔은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의 외곽에 자리잡고 있으며, 젯다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메디나 로드에서 바로 연결됩니다. 아직까지 구글맵에서 젯다 슈퍼돔을 검색하면 1978년 알샤라피야 지역의 필라스틴 스트리트에 세워진 젯다 돔이 검색되는데, 이 돔은 아닙니다. 일단 돔 내부에 상설 좌석이 없기에 공식적인 수용능력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건물 외관상으로 볼 때 UAE에서 최근 몇 년새 개장한 두바이의 코카콜라 아레나 (17,000석 규모)나 아부다비의 에티하드 아레나 (18,000석 규모)와는 ..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 12년만에 연 새 호텔로 돌아온 힐튼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

호르무즈 해협 일대의 교역을 방해했던 라스 알카이마 일대의 해상세력 (이라 읽고 해적이라 쓴다...)을 궤멸시키고 1820년에 지방 토후국들과 맺은 휴전 조약을 통해 자신들의 보호령에 편입시켰던 영국이 손을 떼겠다고 밝히면서 멘붕에 빠진 토후국들이 살길을 모색해던 1960년대 후반 무풍 지대에 관심을 보인 다국적 호텔 체인은 힐튼 호텔이었습니다. 2019.04.06 - [중동여행정보/관광지] - [라스 알카이마] 다야 포트, 1819년 영국군 보복침공 당시 최후까지 저항했던 토후국들의 마지막 보루 알아인에서 예정된 성대한 왕족들간의 결혼식을 열기 위해 예식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참여하게 되면서 1968년에 착공해 UAE가 건국을 선포하기 9개월 전인 1971년 3월 당시 아부다비의 왕세자였던 셰이크 칼리..

[아부다비] 야스 베이에 들어선 중동-북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실내 아레나인 에티하드 아레나 둘러보기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진 여러 이벤트와 신규 프로젝트 중 하나에는 아부다비의 실내 아레나 에티하드 아레나가 있습니다. 코카콜라가 명명권을 획득한 두바이의 코카콜라 아레나처럼 야스 베이 아레나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가 에티하드 항공과의 파트너쉽 하에 에티하드 아레나로 명명되었으며, 17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코카콜라 아레나보다 더 많은 1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중동지역 최대의 실내 아레나 입니다. 2019.06.15 - [중동여행정보/관광지] - [두바이] 시티워크 (7) 두바이 최초의 다목적 공연장 코카콜라 아레나에서 열린 마룬 파이브 콘서트 방문기 에티하드 아레나는 당초 지난해 4월 15일 디즈니 온 아이스 공연을 통해 공식 개관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이벤트들이 취소되면서 개관시..

[두바이] UAE 호텔 중에서 가장 높은 스카이 로비와 함께 최고의 뷰를 자랑하는 세계에서 네번째로 높은 호텔, SLS 두바이

1.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 흔히 말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은 크게 두 개의 분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쉬운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은 호텔 (Highest Hotel). 이 분야 안에 드는 호텔은 다목적 초고층 건물의 고층에 자리잡은 호텔들로 탑5 안에는 중국의 호텔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외의 호텔로는 3위에 이름을 올린 시그니엘 서울이 있습니다.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부르즈 칼리파 내에 있는 아르마니 호텔 두바이가 이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싶겠지만, 실제로 부르마니는 부르즈 칼리파의 저층부에 자리잡고 있기에 각종 기록을 보유한 부르즈 칼리파와 달리 이 분야에서는 명함도 내밀 수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분야는 호..

[두바이] 인공섬 팜 주메이라 일대의 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 더 뷰 (The View)

자신이 통치자가 되기 전부터 두바이의 관광 인프라 구축을 주도해왔던 현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쉬드 알막툼은 일찌감치 두바이의 해변 개발에 관심을 기울여 왔습니다. 날씨가 따뜻하던, 아니면 미칠듯이 뜨겁던 상관없이 1년 내내 해수욕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자연환경은 그나마 두바이가 내세울 수 있는 유일한 자연환경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사막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기엔 한계가 있고, 그렇다고 해서 산과 밀림을 만들어봐야 명함도 못 내밀테니까요. 그런데... 아라비안 걸프를 따라 두바이에게 주어진 해안가의 길이는 총 72km. 거주자들이나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해변에 해수욕장과 워터프론트, 리조트 등을 세울수는 있겠지만, 보다 다양하고 많은 해변 개발을 원했던 그에게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