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을지도 모를 걸프지역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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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여행정보 327

[두바이] 시티워크 (2) 허브 제로, 중동 지역 최초의 비디오 게임 테마 파크

지난 2월 셰이크 자이드 로드를 기준으로 다운타운 두바이 맞은 편에 자리잡은 야외 쇼핑몰 지구인 시티워크 두바이의 개발사 미라아스는 2016년 여름 중동지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두 개의 시설을 개장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하나는 중동지역 최초의 비디오 게임에 기반을 둔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테마 파크인 허브 제로였고, 또 다른 하는 중동지역 최초의 생체 돔인 그린 플래닛 두바이였습니다. 시티워크 두바이가 어떤 곳인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간단한 소개글은.... [두바이] 야외 쇼핑단지 시티워크 두바이의 곳곳에 숨겨진 길거리 벽화, 두바이 월스 (Dubai Walls) 참조! 그리고 지난 이드 알피뜨르를 앞둔 6월 29일 그 두 테마파크 중 한 곳인 허브 제로가 문을 열었습니다. 개장한지 두 달여가 지난 ..

[EY] 두바이에 홍보차 온 하늘 위의 호텔, 에티하드 A380 더 레지던스 둘러보기

UAE의 국적 항공사인 에티하드 항공은 2014년 12월 27일 아부다비-런던행 A380을 취항하면서 "하늘 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1등석 위의 1등석 "더 레지던스"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현재 항공사에서 운항 중인 여객기 중 가장 크다는 A380에서도 단 3석 밖에 없는 좌석수, 런던 사보이 호텔에서 영국식 집사 교육을 받은 버틀러 서비스, 그야말로 기내의 집처럼 침실, 거실, 화장실의 삼위일체 좌석, 그리고 그에 걸맞는 전세계 일반 항공권 중에선 가장 비쌀 어마무시한 요금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죠. ([EY] 에티하드 항공, 신형 에어버스 A380 및 드림라이너 투입일정을 12월로 확정, 1등석 위의 1등석 더 레지던스의 요금은??? 참조) 그 에티하드 항공의 더 레지던스가 두바이몰 내 럭셔리한 백..

[문화] 브런치? 브런디? 가격대가 달라도 헤비한 두바이 금요일 브런치 비교체험

주일 아침에 늦게 일어나 점심에 가까운 늦은 아침에서 오후 3~4시 사이에 느즈막하게 먹는 아침 겸 점심을 의미하는 브런치란 말은 1890년대 영국에서 만들어져 1930년대 미국에서 인기를 얻은 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면서 우리 주변에도 브런치를 내놓는 식당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브런치는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두바이로 넘어와 "금요일 브런치"란 표현을 만들어내며 다문화사회 두바이의 또다른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잡으면서 주요 호텔과 식당을 중심으로 특색있는 다양한 금요일 브런치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항공사들도 새로운 기종이 투입되면 첫 기항지로 미국이 아닌 런던을 선택할 정도로 영국문화와 스타일에 호의적인데다 꾸준하게 두바이를 찾는 유럽 관광객들의 스타일에 맞추면서 도입되었을 브런치 문화가 금요일 오후의..

[호텔] 고풍스러운 호화 저택에서 마시는 금박 칵테일 한잔의 여유, 알합투르 시티를 연 세인트 레지스 두바이

** 세인트 레지스 두바이는 2018년 8월 1일부로 힐튼 월도프 아스토리아 브랜드 산하의 합투르 팰리스 LXR 호텔 리조트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세인트 레지스는 1904년 미국인 존 제이콥 애스터 4세가 뉴욕 5번가에 순수 예술의 마스터피스를 지향하며 버틀러 (집사)를 도입하는 등 비교할 수 없는 엘레강스한 분위기와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호사로움을 앞세운 호텔 세인트 레지스 뉴욕을 통해 첫 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스토리아 호텔 (1897년)과 세인트 레지스 (1904년)의 당대 미국 최고의 호텔들을 세운 갑부였던 그의 영향력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1912년 영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RMS 타이타닉호 승객 중 가장 부자 승객이었던 그는 자신의 부인과 간병인들만을 구명보트에 태우고 자신도 함께..

[두바이] 스타트렉 비욘드 속 스타베이스 요크타운에 등장하는 실제 건물들

바코 이스케이프관 체험기에서 소개해드렸던 것처럼 해외에서는 지난달에 개봉했고 국내에선 이번주에 개봉하는 저스틴 린 감독의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를 두바이에서 보는 기분은 참으로 묘했습니다. 영화속에 그려진 미래의 스타베이스 요크타운 속에 나오는 많은 건물들을 길거리를 지나치다 볼 수 있는 건물들이니까요. 영화를 보면서도... 어? 저 건물 봤는데? 메트로역도? 두바이잖아! 이러는 반응을 보이는 일부 관객들이 있었습니다. 그도 당연한 것이 스타트렉 비욘드 속 스타베이스 요크타운은 세트가 아니라 실제로 두바이에서 촬영한 후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가상의 공간이니까요. 두바이 관광청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스타베이스 요크타운의 실제 촬영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클릭!) 1. 다만 타워 (Burj Daman)두바..

[호텔] 걸프협력회의 GCC의 태동을 알린 역사적인 호텔 인터컨티넨탈 아부다비

그 누구도 예상못했던 7월 1일부터 시작된 9일간의 이드 연휴를 앞둔 전날 집 근처 카페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갑작스런 장기 연휴가 주어지긴 했지만, 1일부터 5일까지는 라마단 기간이라 일정을 짜다보니 비어버린 첫 이틀을 어떻게 보낼까 생각하면서 스마트폰의 호텔 앱을 만지작거리다 눈에 띄는 호텔이 있었습니다. 인터컨티넨탈 아부다비 올해의 라마단이 시작되기 직전 마지막 금요일에 요트 클럽의 해산물과 차마스의 육류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유명한 마리나 브런치를 먹으러 가봤었던 그 곳이 눈에 띄는 이유는 조식 포함해서 8만원 (세금 별도) 밖에 않하는 특가 오퍼 때문이었습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인데 1박 숙박비가 8만원 밖에 않해? 이러면서 앱을 만지작거리다 얼떨결에 덜커덕 예약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

[비자] 10월 2일부터 각종 사우디 비자비용 대폭 인상 확정!

젯다의 알살람궁에서 부국왕 겸 왕세질 무함마드 빈 나이프 왕자가 주재한 주간 각료회의에서 비석유부문의 수익을 늘리기 위해 재정부와 경제기획부가 권고한 비자비용 및 일부 교통벌금 대폭 인상안을 승인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각료회의의 승인을 얻어 히즈리력 새해인 1438년 1월 1일 (서력 2016년 10월 2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사우디의 새로운 비자비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방문자용 비자 단수 비자/성지순례 (핫지/우므라) 비자: 2,000리얄 (약 60만원) * 단, 생애 첫 성지순례 입국자에 한해서는 비자비용 면제 복수비자 1) 유효기간 6개월: 3,000리얄 (약 90만원) 2) 유효기간 1년: 5,000리얄 (약 150만원) 3) 유효기간 2년: 8,000리얄 (약 240만원) 경유..

[호텔] 세계에서 가장 많이 기울어진 개성적인 건물 안에 들어선 호텔, 하얏트 캐피탈 게이트

지난 4월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보러갔다가 묵었던 알로프트 호텔에서 전시장을 대각선으로 가로질러 보이는 반대편에 우뚝선 휘어진 건물이 눈에 확 띄었습니다. 그 건물안에 호텔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언제 한번 묵어볼까 생각하다 평소 숙박비의 절반 가격에 묵을 수 있었던 라마단 마지막 3일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캐피탈 게이트 (Capital Gate)이 건물의 이름은 캐피탈 게이트 (Capital Gate)로 아부다비 국립전시회사 (Abu Dhabi National Exhibition Company/ADNEC)이 소유하고 있는 주상복합건물로 2007년 착공하여 2011년에 완공되었으며, 아부다비 국립전시장 일대에서 가장 높은 (그래봐야 160m 밖에 안되지만) 랜드마크입니다. 캐피탈 게이트 건물..

[호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UAE에 첫 선을 보인 개성적인 호텔, W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의 첫인상!

** W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는 2018년 8월 1일부로 힐튼 큐리오 컬렉션 브랜드 산하의 V 호텔 두바이, 큐리오 컬렉션 바이 힐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1998년 W 뉴욕이 개장한 이래 럭셔리함을 추구하면서도 전통적인 호텔의 이미지와는 다른 펑키함을 살린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이용객의 호불호를 뚜렷하게 타며 W 매니아층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가장 개성적인 럭셔리 브랜드 호텔로 유명한 W 호텔이 W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 (W Dubai Al-Habtoor City)를 통해 걸프 지역에선 카타르 도하에 이어 두번째, UAE에서는 두바이에 처음으로 지난 6월 20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W 두바이 알합투르 시티는 두바이의 상징인 셰이크 자이드 로드를 따라 현재 공사가 한창인 두바..

[호텔] 다운타운 두바이와 비즈니스 베이를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는 독일 호텔, 슈타이겐버거 호텔 비즈니스 베이

UAE 내에는 다양한 나라에서 온 호텔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아코르 호텔이나 영국의 인터컨티넨탈, 미국의 메리어트, 스타우드처럼 전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한 대형 호텔체인부터 UAE 자체 호텔체인인 주메이라 그룹, 한국식 호텔인 아시아나 호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온 서던 선 아부다비, 그리고 국적을 알 수 없는 다양한 이름없는 호텔들까지 말이죠. 우연히 두바이 내에 있는 호텔 사이트를 검색하다 유독 눈에 띄는 호텔이 하나 있었습니다. 수많은 호텔들 중에서 보기 드문 독일식 이름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작년 가을 비즈니스 베이에 문을 연 슈타이겐버거 호텔 비즈니스 베이 (Steigenberger Hotel Business Bay)였습니다. 1930년 독일인 알버트 슈타이겐버거가 ..

[호텔] 두 개의 타워로 이뤄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두바이, 72층 바에서 본 두바이 야경

셰이크 자이드 로드를 다니다보면 수많은 고층 건물들 중 눈에 띄는 쌍동이 건물이 두 군데 있습니다. 두바이 국제 컨벤션 센터 근처에 있는 에미레이츠 타워와 부르즈 칼리파 근처에 있는 아래 사진 속의 건물이죠. 하늘을 향해 뭔가 삐쭉삐쭉 튀어나온 모양이 인상적인 이 쌍둥이 건물은 바로 JW 메리어트 호텔 체인에서 운영하는 호텔인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두바이 (JW Marriott Marquis Dubai)입니다. 이 곳을 다녀온 지인들로부터 괜찮다는 얘기를 듣고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셰이크 자이드 로드에서 보면 아직까지는 눈에 띄지만, 비즈니스 베이의 구석에 자리잡은 호텔의 진입로는 주변의 공사로 인해 상당히 어수선합니다. 셰이크 자이드 로드에 맞닿은 뒤쪽을 제외하곤 비즈니스 베..

[아부다비] UAE에서 가장 큰 모래언덕 모립 듄, 사막도로 드라이빙, 그리고 밤하늘

리와 호텔 직원에게 동네 지도를 물어보면 컴퓨터로 작업해서 출력한 듯한 약도를 한 장 줍니다. 아래 약도에서 볼 수 있듯 메자이라아 마을 일대에는 과거에 요새로 쓰였을 듯한 작은 요새들이 몇 개 보이고는 대부분 소방서, 주유소, 병원 안내 밖에 없습니다. 약도상에 오른쪽으로 쭈욱 가면 까스르 알사랍으로 가는 길입니다. 이 약도에서 가장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곳이 딱 한 군데 있습니다. 좌측 하단 호텔에서 30~35분쯤 내려가다 보면 있다는 모립 사구 (Moreeb Dune). 아랍어로 "무서운, 소름끼치는 언덕"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탈 무르입 (تل مرعب), 영어로는 모립 듄 (Moreeb Dune)이라 불리는 모립 사구는 리와 사막에서 찍은 스타워즈 포스 어웨이큰스 초반 자쿠 행성에서의 밀레..

[아부다비] 리와 오아시스에서의 숙소 선택, 외딴 곳에 있는 럭셔리 리조트? 좋은 입지를 가진 보급형 호텔?

앞선 포스팅에서도 설명드렸고, 위의 UAE 전도에서 보면 더 뚜렷하게 보이듯 리와 오아시스는 사우디에 근접한 UAE에서 가장 내륙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아부다비 비전 2030에 따르면 리와 지역에 관광산업을 육성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만, 아직까지는 숙소 선택의 폭이 극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리와 지역을 통틀어 호텔 두 곳과 정부에서 운영한다는 리와 게스트 하우스 한 곳, 리와 지역의 중심인 메자이라아 마을에서 50여 킬로 떨어진 매디나 자이드까지 포함해야 매디나 자이드 시내에 있는 웨스턴 호텔과 리와 오아시스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티랄 리와 호텔 뿐이니까요. 그나마 몇 개 안되는 호텔마저 워낙 멀리 흩어져 있어 리와를 가서 호텔을 잡는 것보다 미리 잡아놓고 가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기껏 갔는데 방이 ..

[6S] 오랜 기다림 끝에 사우디걸프 에어라인, 드디어 6월 22일부터 취항 가능!

사우디의 새로운 항공사인 사우디걸프 에어라인 (SaudiGulf Airline)이 6월 22일부터 본격적인 국내선 운항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사우디 민간항공청 (GACA)이 지난 금요일 사우디걸프 에어라인에게 최종 운항허가서를 전달할 것이라는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사우디 항공 시장은 국적항공사인 사우디아 (Saudia)가 9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독점하고 있으며 그 나머지 부분을 플라이나스 (Flynas)가 채우고 있지만, 플라이나스 외에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또 하나의 민영 항공사인 사마에어는 당국의 소극적인 지원 속에 결국 운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2010년 8월 시장에서 물러난 바 있었습니다. ([항공] 사마에어 운항정지...

[아부다비] UAE의 양대 통치가문 알나흐얀, 알막툼 씨족의 고향 리와 오아시스로 가는 길

UAE 전체 영토의 2/3를 차지하는 토후국이자 가장 부유한 토후국으로 UAE를 통치하고 있는 아부다비는 크게 세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부다비 (토후국) 내 제1도시이자 UAE의 수도이기도 한 도시를 상징하는 아부다비, 그리고 아부다비 남동쪽에 자리잡은 녹색을 상징하는 자연의 도시 알아인, 그리고 아부다비와 알아인의 서쪽에 사막과 에너지를 상징하는 서부지역 알가르비아 (아랍어로 서쪽지역이라는 의미)이 바로 그 세 지역입니다. 아부다비와 알아인에 비해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인 알가르비아는 사실 아부다비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지역으로 전체 아부다비 면적의 83%를 차지하면서 아부다비의 GDP에 40%를 담당하는 중요한 지역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의 단일 사막으로 손꼽히..

[라스알카이마] 본격 개발 프로젝트를 내놓고 있는 라스 알카이마 최초의 인공섬 알마르잔 아일랜드

지난 4월 하순 라스 알카이마의 알마르잔 아일랜드 유한회사 (Al Marjan Island LLC)는 두 건의 큰 계약이 성사되었음을 공식 발표하면서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알마르잔 아일랜드의 본격적인 개발을 알렸습니다. 아랍관광시장 (Arab Travel Market) 전시회 중이던 25일에는 두바이에만 7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소유하고 있는 뫼벤픽 호텔 리조트 그룹과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하여 2020년 개장을 목표로 브리즈 아일랜드 (Breeze Island)에 450개의 객실을 가진 호텔과 120개의 뫼벤픽 브랜드 레지던스, 70개의 뫼벤픽 브랜드 빌라와 아파트, 그리고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설 라스 알카이마 내 첫 뫼벤픽 리조트를 세우기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틀 뒤에는 해외 개발업체인 슈퍼카사..

[호텔] 숙박비 비싼 다운타운 두바이에서 실속을 중시하는 젊은 여행객들을 위한 저가 호텔 브랜드의 시작을 외친 로브 다운타운 두바이 이용기!

모든 것은 다운타운 두바이에 새로운 호텔이 문을 연다는 소식을 전해준 한통의 이메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호텔개장 소식을 전해준 메일은 처음이었기에 숙박비를 확인해 보고는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반 룸 300디르함, 부르즈 칼리파뷰 룸이 350디르함, 그리고 얼리버드 예약시 255디르함과 297.50디르함 밖에 안되었기에 1박에 약 10만원 전후의 숙박비. 이는 데이라와 같은 구시가가 아니라 주로 5성급의 고급 호텔들이 들어서 있어 숙박비가 비싼 부르즈 칼리파 일대 다운타운 두바이의 호텔 숙박비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가격입니다. 게다가 3성급 호텔이기에 숙박비 외에 별도로 붙는 요금이 서비스세 10%와 여행세 10디르함 뿐이라 추가 요금의 부담도 적다는 것은 덤. ([관광] 아부다비, 호텔 투숙객에게 ..

[두바이] 시티워크 (1) 야외 쇼핑단지 시티워크의 곳곳에 숨겨진 길거리 벽화, 두바이 월스 (Dubai Walls)

주메이라 방향으로 두바이몰과 부르즈 칼리파가 있는 다운타운 두바이 맞은편 알와슬 도로와 알사파 도로의 교차로에 있는 시티워크 두바이는 메라아스 (Meraas)가 개발 중인 야외 쇼핑단지입니다. 부르즈 칼리파를 볼 수 있는 시티워크 두바이는 구역전체를 완공하기 전 순차적으로 영업을 시작하여 2013년 13,000여 평방미터에 세운 1단계 구역에 이어 최근 2단계 구역이 부분적으로 문을 열은 상태로 아직 개발 중인 구역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UAE 내 대부분의 쇼핑몰이 실내에서만 돌아다닐 수 있는 반면 시티워크 두바이는 야외에 있는 쇼핑단지라는 장점을 살려 유럽풍의 카페거리를 따왔다던가, 다양한 형태의 건물이 들어선 특색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건물 내에서야 상관없지만, 건물과 건물 사..

[아부다비] UAE 대통령궁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에티하드 타워스 전망대 300에서 본 아부다비 풍경

에티하드 타워스는 금가루 뿌려진 카페라떼로도 유명한 에미레이츠 팔레스 맞은 편에 있는 5개의 건물로 이뤄진 단지입니다. 5개의 건물은 각각 호텔, 거주동, 사무동 등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행기 환승을 위해 아부다비에서 처음 묵었던 2012년 카페라떼 한 번 마셔보겠다고 에미레이츠 팰리스를 방문하면서 주변의 진입로 공사가 한창일 때 처음 봤었죠. ([아부다비] 금박 뿌려진 카페라떼를 마실 수 있는 에미레이츠 팔레스 호텔 참조) 아무래도 에티하드 타워스가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건 작년에 대히트를 쳤던 헐리웃 영화 패스트 앤 퓨리어스 7 때문일 것입니다. 자동차와 액션이 버무려진 영화에 환장하는 이 곳 사람들의 성향에 잘 맞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패스트 앤 퓨리어스 시리즈의 6편이 UAE ..

[관광] 아부다비, 호텔 투숙객에게 지방세와 관광 요금을 추가로 부과, 그리고 이를 통해 본 UAE 내 호텔 세금 체계!

아부다비는 아부다비 내 호텔 투숙객들에게 4%의 지방세와 1박당 관광요금 15디르함을 추가로 부과할 예정이지만, 일선 호텔에는 부과시기 등 정확한 지침을 주지 않은 것으로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렇게 기사화되는 걸 보니 5월 1일, 혹은 그 이전 투숙객부터 부과할 것도 같습니다만... 아부다비 지방자치부와 아부다비 관광문화청은 결국 사흘 전인 5월 29일이 되어서야 6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아부다비 관광문화청 (TCA)이 징수하게 될 지방세와 관광요금은 아부다비 지방자치부의 정부예산 세익으로 잡히게 됩니다. 약 410만명의 관광객이 투숙하여 약 1,224만박을 묵은 것으로 알려진 지난해 아부다비 숙박기록을 그대로 유지한다고만 해도 아부다비 정부는 4%의 지방세로 2억 6,48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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