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 UAGL 11R] 참패로 연속 무승부 기록을 마감한 알아흘리, 잘싸우고도 석패한 에미레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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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샤밥 알아흘리는 리그 최다 연속 무승부 기록인 6연속 무승부를 거둔 후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코스민 올라로이우 감독과의 계약을 파기하고, 그 후임으로 UAE 축구의 황금세대를 키워냈던 전 대표팀 감독 마흐디 알리를 지명했습니다.

2) 전반기 마지막 라운드인 11라운드 경기 중 알자지라와 알와흐다의 아부다비 더비는 알자지라의 클럽 월드컵 출전 관계로 일정이 연기 되었습니다.

3) 박종우 풀타임. 지난 라운드에서 6연패를 끝내는 승리를 거뒀던 에미레이츠는 한결 나아진 수비력을 과시하며 슈팅수 1개의 빈공에도 알나스르의 맹공을 잘 막아내며 귀중한 무승부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결국 압둘아지즈 바르라다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하며 1대0으로 석패했습니다. 에미레이츠로서는 여러 장면에서 나타난 심판진의 오심이 더욱 아깝게 느껴졌을 것 같습니다. 알나스르의 공격력을 감안한 듯 평소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대신 박종우는 선발 풀타임 활약하며 멋진 수비를 펼쳤기에 팀의 패배가 더욱 아팠을 것입니다. 

4) 문창진 풀타임. 리그 최다 연속 무승부 기록인 6연속 무승부 후 새로 영입한 마흐디 알리 감독 복귀전에서 알아흘리는 이번 시즌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알와슬의 파비오 리마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3대0으로 완패, 연속 무승부 기록을 마감지었습니다. 경기전 무승부를 끝내고 싶다는 다짐과 함께 선발 출전한 문창진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두바이 더비에서 샤밥 알아흘리를 꺾은 알와슬은 공식 대회 26경기 무패행진 기록을 세우며 알다프라를 꺾은 알아인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 등에서 앞서 최근 몇 시즌 동안 보기 힘들었던 리그 선두로 전반기를 마무리했습니다. 

1. 경기 결과

아즈만 1:0 핫타 (12월 7일 15:45/ 라쉬드 빈 사이드 스타디움)

아즈만	핫타
(후반 38분) 모디보 마이가

알나스르 1:0 에미레이츠 (12월 7일 19:30/ 샤밥 알아흘리 스타디움)

알나스르	에미레이츠
(후반 40분) 압둘아지즈 바르라다

딥바 알푸자이라 1:1 샤르자 (12월 8일 16:40/ 푸자이라 스타디움)

딥바 알푸자이라	샤르자
	(후반 14분) 웰리톤 수아레스
(후반 18분) 드리스 펫투히

알다프라 1:2 알아인 (12월 8일 16:55/ 함단 빈 자이드 알나흐얀 스타디움)

알다프라	알아인
	(후반 5분) 무함마드 압둘라흐만
	(후반 14분) 이브라힘 디아키
(후반 37분) 사이드 살림 알카씨리

알와슬 3:0 샤밥 알아흘리 (12월 8일 19:30/ 자빌 스타디움)

알와슬	샤밥 알아흘리
(전반 24분) 파비오 리마
(전반 25분) 로날도 멘데스
(후반 28분) 안소니 카세레스
	(후반 37분 퇴장) 왈리드 아바스
	(후반 44분 퇴장) 살민 카미스

2. 리그 순위

순위	팀	경기	승	무	패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연승/연패
1	알와슬	11	7	4	0	25	24	11	13
2	알아인	11	7	4	0	25	22	12	10	2연승
3	알와흐다	10	6	2	2	20	23	9	14
4	알나스르	11	5	2	4	17	18	13	5
5	알자지라	10	4	4	2	16	16	14	2	2연승
6	샤밥 알아흘리	11	3	6	2	15	15	10	5
7	아즈만	11	3	3	5	12	13	17	-4
8	딥바 알푸자이라	11	2	5	4	11	11	17	-6
9	샤르자	11	2	4	5	10	10	16	-6
10	핫타	11	2	2	7	8	17	31	-14
11	알다프라	11	1	5	5	8	14	22	-8
12	에미레이츠	11	2	1	8	7	13	2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