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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ACL 결승] 우라와 레즈, 첫 우승에 도전했던 알힐랄을 제치고 10년만의 두번째 우승 달성!

둘라 2017. 11. 26.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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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힐랄은 경기를 주도하고도 이기지 못한 1차전 무승부 이후 비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1차전에서 부상으로 교체아웃된 카를로스 에두아르도의 출전가능 여부를 확인코자 일본 원정에 동승시켰지만, 일본에서의 정밀검사 결과 무릎 인대가 끊어져 재활까지 최소 6개월 이상이 걸리는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1차전을 뛰다 아웃되었기에 규정상 그를 대체할 선수를 합류시킬 수 없다는 것은 2차전을 앞둔 알힐랄에겐 불안요소가 되었습니다.

카를로스 에두아르도는 아챔 2차전을 뒤로 하고 결국 수술과 재활을 위해 고국 브라질로 떠났습니다.

2) 2007년 바로 이 경기장에서 세파한을 꺾고 아챔 정상에 오른 후 10년만에 다시 결승에 오른 우라와 레즈를 응원하기 위해 2007년 우승의 염원을 담은 티포를 선보였습니다.

3) 우라와 레즈는 점유율에서는 뒤졌지만 효율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후반 43분에 터진 라파엘 실바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살림 알도사리의 퇴장으로 인해 수적으로 열세였던 알힐랄을 1대0으로 누르고 10년만에 아챔 정상에 올라섰습니다. 올해 모든 공식 경기에서 무패행진을 이어왔던 알힐랄은 1차전 홈경기를 잡지 못한 부담감을 떨치지 못한채 가장 중요한 시합에서 2017년의 첫 패배를 당하며 아시아 정상 도전 재수에도 실패했습니다. 1, 2차전 모두 점유율에서 압도하고도 결승골이 될 수 있는 단 한 골을 넣지 못해 준우승에 그치고 만건 2014년 아챔 결승의 재탕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오심의 희생양이라는 위안거리라도 있었지만, 올해는 그나마도 없었다는 것이 함정.

4) 9골로 올시즌 득점순위 2위에 오른 라파엘 실바는 결승전 1, 2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우승의 기쁨을 맛봤지만, 득점왕 자리를 지킨 오마르 카르빈은 2차전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팀패배에 일조했기에 득점왕 수상 후에도 참을 수 없는 울음을 삼키며 두 선수의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5) 우라와 레즈는 아챔 우승으로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2017 클럽 월드컵 출전자격을 획득하게 되었으며, 12월 9일 20시 30분 자이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개막전에서 맞붙는 알자지라와 오클랜드 시티의 승자와 맞붙게 됩니다. 이 경기의 승자는 12월 13일 21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게 됩니다.



1. 경기 결과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1:0 알힐랄 (11월 25일 19:15/ 2002 사이타마 스타디움)=> 합계 2:1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알힐랄

 

 (후반 33분 퇴장) 살림 알도사리

 (후반 43분) 라파엘 실바

 



2. ACL 2017 결과

우승팀: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드 (통산 2회), AFC 대표로 2017 클럽 월드컵 출전권 취득

MVP: 가시와기 요스케 (우라와 레즈)

득점왕: 오마르 카르빈 (알힐랄) 10골

페어플레이상: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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