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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 왕세제컵 결승] 알아흘리, 알힐랄을 꺾고 왕세제컵 통산 6회 우승!

둘라 2015. 2. 14.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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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끄린 빈 압둘아지즈 왕세제가 취임한 이후 첫 왕세제컵 결승전으로 하프타임에 시상을 위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2) 곽태휘 풀타임. 알아흘리는 오마르 알소마의 선제골과 무으타즈 하우사위의 결승골로 사마라스가 사우디 데뷔골을 터뜨리며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알힐랄을 꺾고 2007년 우승 이후 8년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울러 2010년 결승전에서 1대2로 역전패 당했던 알힐랄에게 깨끗하게 같은 점수차 (1:2)로 설욕하는데도 성공했습니다. 2년만에 왕세제컵 재탈환을 노리던 알힐랄은 선제골을 허용한 상황에서 압둘라 알마이우프 골키퍼의 퇴장을 이끌어 내며 얻은 페널티킥을 나와프 알아비드가 실축하면서 빼앗긴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바로 되찾는데 실패한 것은 물론 바로 결승골을 허용한 결정적인 패인이 되었습니다.

3) 사마라스는 알힐랄 이적 후 교체 출전 3경기만에 사우디 무대 데뷔골을 신고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바랬습니다.

4) 왕세제컵 결승에서 2연속 준우승에 그친 알힐랄은 구단주 압둘라흐만 빈 무사이드 왕자의 퇴진을 요구하는 서포터즈들의 거센 압력에 시달릴 것으로 보이며, 알힐랄 내에서 레게캄프 감독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시즌 알나스르의 벽에 막혀 리그 및 왕세제컵 준우승을 차지했던 초보 감독 사미 알자베르 전 감독에 비해 나을 바가 없는 상황이 되었으니 말이죠. 알나스르와 알아흘리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현시점에서는 리그 2위도 어려워 보이니까요...

5) 알아흘리는 이번 시즌들어 리그와 왕세제컵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며 더블 도전의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6) 한편, 사우디의 억만장자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는 왕세제컵 결승에 오른 알아흘리와 알힐랄에게 각각 100만리얄 (3억원)을 쾌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 경기 결과

알힐랄

알아흘리

 

 (후반 14분) 오마르 알소마

 

 (후반 17분 퇴장) 압둘라 알마이우프

 

 (후반 13분) 무으타즈 하우사위 

 (후반 31분) 사마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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