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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ACL] 서아시아 조편성, 중동파 리거들이 몰린 조는 B조!

둘라 2014. 12. 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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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조 추첨식을 통해 내년 시즌 아챔 조배정 및 플레이오프 일정이 확정되었습니다. 출전팀과 국가가 2014년보다 대폭 확대된 것이 특징이지만, 지난해와 달리 서아시아는 플레이오프 예선 2라운드부터 일정이 시작되는 점이 다릅니다. 



- 2015 아챔 경기 일정 -

단계라운드 1차전2차전
플레이오프

예선 1라운드

2월 4일

예선 2라운드

2월 10일
결선  2월 17일
조별예선1라운드2월 24~25일
2라운드3월 3~4일
3라운드3월 17~18일
4라운드4월 7~8일
5라운드4월 21~22일
6라운드5월 5~6일
넉아웃 스테이지16강전5월 19~20일
5월 26~27일 
8강전

8월 25~26

9월 15~16일 
4강전9월 29~30일10월 20~21일
결승전11월 7일

11월 21일



- 서아시아 -

지난해 조별예선 최종라운드에서 버저비터 결승골로 분요드코르에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한 후 분요드코르가 부정선수를 출전시켰으며, 경기종료 후 이를 항의하고자 아챔 감독관을 찾아가려 했으나 경기장 안에서 30여분간 숨어있다가 바로 공항으로 가 튀어 어필할 기회가 없었다며 아시아축구연맹에 이를 제소했지만 기각당하자 알제이쉬 구단주는 기자회견을 자청하여 연맹측의 조치에 항의하는 의미로 앞으로 3시즌간 아챔에 출전하지 않을 거라며 언플을 펼치기도 했지만, 결국 출전하게 되었네요...ㅋㅋㅋ



플레이오프

중동파들이 뛰고 있는 팀들 중 알제이쉬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오프 예선 2라운드부터, 알사드는 지난해 레퀴야와 자리를 바꿔 플레이오프 예선 2라운드부터 아챔을 시작합니다. 알제이쉬는 결선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경우 이란으로, 알사드는 UAE로 원정을 떠나게 됩니다.


예선 1라운드 (2월 4일)

- 출전팀 없음


예선 2라운드 (2월 10일)

(1) 알까드시아 (쿠웨이트) vs 알와흐다 (요르단)

(2) 알제이쉬 (카타르)- 이근호 vs 알나흐다 (오만)

(3) 알사드 (카타르)- 이정수 vs (2)의 승자


결선 플레이오프 (2월 15일)

(4) 알아흘리 (사우디) vs (1)의 승자

(5) 나프트 테헤란 (이란) vs (2)의 승자

(6) 분요드코르 (우즈베키스탄) vs 알자지라 (UAE)

(7) 알와흐다 (UAE) vs (3)의 승자


A조B조
C조
D조

 알나스르 (사우디)

 파크타코르 (우즈베키스탄) 풀라드 (이란) 알아흘리 (UAE)

 레퀴야 (카타르)-남태희

 알샤밥 (사우디)- 박주영

 로코모티프 타쉬켄트 (우즈베키스탄)

 트락토르 사지 (이란)

 페르세폴리스 (이란)

 알아인 (UAE)- 이명주

 알힐랄 (사우디)- 곽태휘 나사프 까르시 (우즈베키스탄)
 플레이오프 (6)의 승자 플레이오프 (5)의 승자 (알사드?)

 플레이오프 (7)의 승자

 플레이오프 (4)의 승자 (알제이쉬?)



중동파 선수들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은 바로 알샤밥과 알아인이 속해 있는 B조입니다. 만약 알사드가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에 성공할 경우 들어가게 될 조이기도 합니다.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나이프 하자지의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알샤밥은 공격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고, 간판 스타인 오마르 압둘라흐만과 아사모아 기안이 부상으로 결장이 길어지고 있는 알아인은 이들의 빠른 복귀가 더욱 기대될 것입니다.


리그에서는 신흥 강호로 위상을 높이고 있지만 경험 부족을 드러내듯 아챔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남태희의 레퀴야는 지난 시즌 더블에 이어 두 시즌 연속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사우디 알나스르와 지난 시즌 페르시안 걸프 리그 우승팀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페르세폴리스 (피루지), 그리고 분요드코르와 알자지라의 승자팀과 A조에서 만만치않은 원정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란의 풀라드, 우즈베키스탄의 로코모티프 타쉬켄트, 잘하면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알사드와 맞붙을 가능성이 있는 이번 시즌 준우승팀 알힐랄의 최대 고민은 겨울 이적시장에 어떤 공격수를 영입하느냐입니다. 아챔 심판진들의 두 경기 연속 석연찮은 오심과 특히 니시무라 유이치 주심이 알힐랄에게 주었어야 할 페널티킥 4개를 개무시하며 경기를 지배한 희대의 오심극으로 웨스턴 시드니에게 우승을 내줬기에 또다시 우승 도전에 나서고 싶지만, 현실은 주력 공격수이자 이번 시즌 아시아 최고의 선수 나세르 알샤므라니가 웨스턴 시드니와의 결승전 후 화를 이기지 못하고 저지른 격한 행동으로 인해 8게임 출장정지를 먹어 8강에 올라가야만 겨우 출전 가능해지고, 팀의 주장인 노장 공격수 야세르 알까흐따니 마저 이미 리그 경기에서 당한 전방십자인대파열로 시즌을 접은 상황이기에 부상회복 속도에 따라 조별예선 막판, 혹은 16강전 이후나 되야 출전 가능하여 조별 예선을 뚫고 나가야 할 믿음직한 공격수가 사실상 없기 때문입니다.


이근호의 알제이쉬가 본선에 진출할 경우 속하게 될 D조에서는 UAE 리그 지난 시즌 챔피언 및 트레블을 달성했지만 이번 시즌 2연패는 쉽지 않은 알아흘리, 이란의 트락토르 사지,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으로 원정을 떠나게 됩니다. 알제이쉬는 위에서 언급했듯 지난 시즌 다 잡은 줄 알았던 16강 진출을 실패하게 된 우즈베키스탄 클럽과의 악연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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