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C/GU/카타르2014.12.02 06:31



카타르 정부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2014년 11월말 현재 카타르의 총인구는 2,269,672명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유치에 성공했던 4년전 인구에 비하면 약 40%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인구 증가는 계속되고 있어서 2014년 11월 한 달 동안에만 53,000명이 늘어났습니다.


이는 카타르 건국 이래 최대 인구로 월드컵 개최가 확정된 2010년 12월 이후 4년간 632,000명이 늘어났으며, 이로 인해 카타르 인구는 지난해 가을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한 바 있습니다. 이는 도하 아시안 게임 유치준비로 인해 늘어나기 시작했던 인구가 월드컵 유치로 이어지면서 월드컵 경기장 건설 및 각종 인프라 확장 등 대규모의 프로젝트가 잇달아 발표되어 새로운 현장을 찾아 많은 외국인들이 유입되었기 때문입니다.


(출처: World Development Index. 클릭!)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을 단기간에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던 거품 경제가 전세계적인 경제위기 덕분에 폭발을 모면한 바 있던 카타르는 월드컵 유치 이후 첫 2년간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자제해 왔다가 ([경제] 월드컵 준비로 높은 물가상승률이 재연될 조짐이 보이는 카타르의 경험과 현재, 그리고 그 대책 참조)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발표된 3개의 경기장을 비롯한 8개의 월드컵 경기장 신축 및 증축, 도하 메트로와 루사일 경전철 등 대대적인 교통망 정비 ([교통] 도하 메트로 등 대중교통 확충위해 진행 중인 도하 도시철도 시스템 참조), 관광객들을 위한 각종 호텔, 리조트 신축을 포함한 각종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등이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2019년 세계 육상선수권 대회 유치에 성공하면서 카타르 비전 2030 실행과 맞물려 향후 15년간 700억달러를 쏟아부을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어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으로 인한 카타르 인구 증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의 증가로 인해 카타르에서 외국으로의 외환 송금액 규모도 늘어나고 있어 지난 2008년 95억 카타르리얄 (약 2조 9천억원/오늘 환율 기준)이었던 외환 송금액은 지난해 406억 카타르리얄 (약 12조원/ 오늘 환율 기준)으로 여섯배 증가했으며, 같은 시기 156만명이었던 외국인 인구는 204만명으로 늘어나면서 15%/85% 정도로 알려지고 있는 내외국인의 비율 차이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50만명을 넘어 실제로 카타르에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인도인들의 비율은 카타르인들의 두 배를 상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보수적인 카타르인과 개방적인 외국인 거주자들간의 문화갈등이 커지자 카타르 일각에서는 카타르에 왔으니 카타르의 문화를 따라 달라며 옷을 단정하게 입자는 캠페인을 펼치기로 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사회] 카타르, 다음달부터 "단정한 복장"을 강조하는 캠페인 개시키로 해 논쟁 중! 참조)



참조: "Qatar's population soars by 40% since World Cup win" (Arabian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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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 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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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랍지역 전문 블로거 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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