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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1/22시즌을 마무리하는 제50회 아미르컵 결승전이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렸습니다.
2) 아미르컵 통산 3회 우승을 차지한 알두하일은 2019년 대회 이후 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고, 7회 우승을 차지한 알가라파는 2012년 우승 이후 1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합니다.
3) 알가라파는 지금까지 결승에 11번 진출해서 7승 4패를 기록한 반면, 알두하일은 3번 진출해서 3번 다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남태희는 알두하일에서 두 번 (2016, 2018), 알사드에서 두 번 (2020, 2021)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습니다. 특히 남태희는 전신 레퀴야 시절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이 되었던 2016년 대회에선 알사드와의 결승에서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은데 이어 이어진 페널티킥에서 네번째 키커로 나서 팀의 아미르컵 첫 우승을 결정짓는 결승골의 주인공이 된 바 있습니다.
4) 아미르컵 결승전은 알두하일 구단의 잔류 요청에도 불구하고 결국 브라질 리그 보타포구 감독행을 선택해 계약을 해지한 루이스 카스트로 감독이 지휘하는 마지막 경기입니다.
5) 아미르컵 결승전은 카타르 통치자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싸니와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귀빈으로 참석했습니다.
6) 남태희 선발 75분 출전. 아미르컵 결승 진출시 진 적이 없는 알두하일은 상대 전적에서 압도적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알가라파와의 결승전에서 마이클 올룽가의 결승골과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에드밀손 주니오르의 맹활약을 앞세워 아흐메드 알라엣딘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알가라파를 5대1로 대파하고 2019년 우승 이후 세 시즌 만의 우승이자 통산 4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알두하일은 결승전에 네 번 진출해서 네 번 다 우승을 차지하는 불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선발 출전해 팀의 우승에 일조한 남태희는 후반 30분에 교체 아웃되었으며, 교체아웃될 때는 루이스 카스트로 감독과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지만, 벤치로 돌아와서는 교체된 이유를 모르겠다는 불만을 표시하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7) 아미르컵 50주년을 기념한다며 중계방송은 경기 시작 후 50초 동안 흑백으로 송출하는 색다른 연출을 선보였습니다.
8) 남태희는 개인 통산 다섯번째 아미르컵 우승 (2016/레퀴야, 2018/알두하일, 2020/알사드, 2021/알사드, 2022/알두하일)이자 알두하일 복귀 후 첫 우승. 아약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는 우승을 경험했지만 토트넘에서 우승과 거리가 멀었던 토비 알데럴베이럴트는 최후방에서 알가라파 수비진을 무력화시킨 전진 패스로 에드밀손 주니오르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13/14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본 이후 8년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9) 루이스 카스트로 감독은 계약 종료일에 알두하일에 이번 시즌 첫 트로피를 안겨준 후 서포터즈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며 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알두하일은 시즌이 끝났지만 다음달에 시작될 아챔 조별예선을 준비하기 위한 후임 감독을 물색 중에 있습니다.
10) 알두하일의 아미르컵 우승에 따라 리그 준우승으로 다음 시즌 플옵 진출권을 확보했던 알두하일은 아미르컵 우승팀 자격으로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으며, 이에 따라 리그 4위팀인 알아라비가 빈 자리를 메우면서 플옵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리그 5위팀이었던 알가라파로서는 안타까운 결과.
1. 경기 결과
알두하일 5:1 알가라파 (3월 18일 19:00/ 칼리파 인터내셔날 스타디움)
| 알두하일 | 알가라파 |
| (전반 6분) 에드밀손 주니오르 | |
| (전반 18분) 마이클 올룽가 | |
| (후반 7분) 알모에즈 알리 | |
| (후반 8분) 아흐메드 알라엣딘 | |
| (후반 13분) 페르자니 사시 | |
| (후반 40분) 압둘라흐만 무스타파 |
시상식 및 우승 세리머니
2. 카타르 리그 2023 아챔 진출팀
직행: 알사드 (리그 우승팀), 알두하일(아미르컵 우승팀 & 리그 준우승팀)
플옵: 알와크라 (리그 3위팀), 알아라비 (리그 4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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