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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쌀람!풋볼/UAE 리그

[21/22 대통령컵 8강전] 대역전승을 거둔 알와흐다, 3연패에 도전하던 디펜딩 챔피언을 꺾은 샤르자!

둘라 2022. 1. 17.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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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년 연말부터 UAE의 아챔 직행티켓이 걸려있는 대통령컵이 16강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 8강전 첫 경기로 열린 알와슬과 알아인의 경기에서는 길베르토의 멀티골을 앞세운 홈팀 알와슬이 원정팀 알아인에 극적인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선착했습니다. 알와슬은 이번 시즌 잘 나가고 있는 알아인에게 또다른 패배를 안겨주며 4강에 진출했지만, 그 댓가로 주전 공격수인 파비오 리마를 부상으로 잃게 되었습니다. 경기 중 당한 부상으로 교체아웃된 그는 목발을 한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는데, 다음날 정밀검사 결과 아킬레스건 파열로 복귀에만 6~8개월이 걸리는 중상을 당하며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홈경기에 결장이 확정되었습니다.

3) 아부다비 더비로 열린 알자지라와 알와흐다의 경기에서는 경기를 주도하고도 허용한 선제골을 좀처럼 만회하지 못하고 끌려다니던 알와흐다가 후반 막판 5분 동안 두 골을 몰아넣으며 극적인 1대2 대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페널티킥 실축에 이어 크로스바 강타 등 자신에게 주어진 결정적인 찬스를 수차례 날려먹으며 패전의 주인공이 될 뻔했던 오마르 카르빈은 그야말로 경기 막판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골을 작렬한데 이어, 아드리안 실바의 역전골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그야말로 지옥과 천국을 오가는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4) 바니야스는 잇티하드 칼바와의 경기에서 여유있게 0대2 승리를 거두면서 4강에 진출해 알와흐다와 맞붙게 되었습니다.

5) 샤르자와 샤밥 알아흘리의 경기를 앞두고 샤르자 서포터즈는 오징어 게임을 테마로 한 티포를 선보였습니다.

6) 샤르자는 대통령컵 3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샤밥 알아흘리와의 경기에서 연장 120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대2 승부차기 승을 거뒀습니다. 샤밥 알아흘리의 아흐마드 누랄라는 결승골이 될 수 있었던 페널티킥을 실축한데 이어 승부차기까지 실축하면서 최악의 날을 보냈습니다. 막차를 탄 샤르자는 알와슬과 4강에서 맞붙게 됩니다.

 

 

1. 경기 결과

알와슬 2:1 알아인 (1월 15일 17:00/ 자빌 스타디움)

알와슬 알아인
  (전반 45분) 라바 코조
(후반 15분) 길베르토  
(후반 47분) 길베르토  

 

 

알자지라 1:2 알와흐다 (1월 15일 20:00/ 무함마드 빈 자이드 스타디움)

알자지라 알와흐다
(전반 31분) 조아오 빅토르  
  (후반 39분) 오마르 카르빈
  (후반 43분) 아드리안 실바

 

 

잇티하드 칼바 0:2 바니야스 (1월 16일 17:00/ 잇티하드 칼바 스타디움)

잇티하드 칼바 바니야스
  (후반 13분) 사샤
  (후반 23분) 니콜라스 히메네즈

 

 

샤르자 0:0 샤밥 알아흘리 (1월 16일 20:00/ 샤르자 스타디움) => PK 4:2

샤르자 샤밥 알아흘리

 

 

2. 4강 진출팀

알와슬: 샤르자

알와흐다 : 바니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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