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리뷰
1) 비기기만 해도 8강행을 확정짓는 요르단은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함다 알다르두르의 결승골로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팔레스타인을 5대1로 꺾고 모로코에 이어 조2위를 확정지으며 마지막 8강 진출팀이 되었습니다.
2) 8강행을 확정지었던 모로코는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전반 인저리 타임에 얻은 페널티킥을 카림 엘베르카위가 성공시키며 1대0으로 승리하고 3연승으로 조별예선을 통과했습니다. 모로코가 사우디를 꺾은건 1984년 LA 올림픽 조별예선 이후 37년만입니다. 사우디 올림픽팀은 경기 주도권은 크게 내주지 않았지만 노련한 모로코의 경기력에 말려 슛찬스를 만들어내는데 실패하며 성인팀을 꺾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어차피 이겼어도 요르단에 밀려 탈락할 상황이었습니다만...
3) 이미 2연패로 탈락을 확정지은채 15년만에 맞붙은 레바논과 수단의 경기에서는 알리 압둘라의 자책골에 힘입어 레바논이 1대0 승리를 거두고 2연패 끝에 첫 승을 신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한편 수단은 16개 진출팀 중 유일하게 3연패를 당하며 승점을 얻지 못한채 탈락했습니다.
4) 8강행을 확정지은채 조1위를 놓고 겨룬 이집트와 알제리의 경기에서는 아무르 알수라야의 동점골을 앞세운 이집트가 무승부를 거두는데 성공하면서 2승 1무 7득점 1실점 골득실+6으로 승점, 다득점, 득실차가 같은 알제리와 페어플레이 포인트에 앞서 조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한편, 아깝게 조1위를 놓친 알제리 축구연맹은 이집트가 페널티킥을 얻는 과정에서 이미 골라인 아웃이 된 상황을 확인하지 못한 오심에 대해 아랍컵 조직위원회에 공식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5) C, D조 결과에 따라 8강행 막차를 탄 요르단은 이집트와, 모로코는 알제리와 8강에서 맞붙게 되었습니다.
6) 한편 아랍컵 8강전은 아시아 대륙의 아랍팀 네 팀과 아프리카 대륙 아랍팀 네 팀이 4강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되었습니다.
1. 경기 결과
- C조 -
요르단 5:1 팔레스타인 (12월 7일 18:00/ 974 스타디움)
| 요르단 | 팔레스타인 |
| (전반 9분) 바하아 압둘라흐만 | |
| (전반 24분) 함자 알다르두르 | |
| (전반 44분) 타미르 시얌 | |
| (후반 37분) 야세르 하마드 (자책골) | |
| (후반 41분) 야잔 알나이마트 | |
| (후반 46분) 야잔 알나이마트 |
모로코 1:0 사우디 (12월 7일 18:00/ 알쑤마마 스타디움)
| 모로코 | 사우디 |
| (전반 49분) 카림 엘베르카위 | |
| (후반 34분 퇴장) 알리 마즈라쉬 |
- D조 -
레바논 1:0 수단 (12월 7일 22:00/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 레바논 | 수단 |
| (후반 17분 퇴장) 라비흐 아타야 | |
| (후반 31분 퇴장) 아흐메드 이브라힘 알누르 | |
| (후반 31분) 알리 압둘라 (자책골) |
알제리 1:1 이집트 (12월7일 22:00/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 알제리 | 이집트 |
| (전반 19분) 무함마드 아민 | |
| (후반 15분) 아므르 알수라야 | |
| (후반 51분 퇴장) 야신 티트라위 |
2. 조별 순위
3. 8강전
튀니지 : 오만 (12월 10일 18:00/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카타르 : UAE (12월 10일 22:00/ 알바이트 스타디움)
이집트 : 요르단 (12월 11일 18:00/ 알자누브 스타디움)
모로코 : 알제리 (12월 11일 22:00/ 알쑤마마 스타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