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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ACL 16강] 페르세폴리스에게 막판에 무너진 알사드, 사우디 더비에서 승리한 알나스르가 8강에!

둘라 2020. 9. 28.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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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태희 선발 91분 출전. 죽음의 조에서 탈락 직전 대승을 거두고 기세를 살린 조1위로 올라온 페르세폴리스와 마지막 라운드에서 무리하지 않고 조2위에 만족하며 주전들에게 대거 휴식을 준 알사드가 지난 시즌 조별예선에 이어 2년 연속 맞붙었습니다. 페르세폴리스는 결정적인 찬스에서 크로스바를 두 번 강타하며 불운이 따르는 듯 했지만, 연장으로 갈 것 같던 후반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이사 알카씨르의 천금같은 헤딩 결승골로 알사드를 1대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알사드는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마지막 라운드에 주전들에게 휴식을 준 것이 극적으로 올라온 팀을 상대하는데 되려 독이 되었습니다. 패장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고형진 주심 등 한국 심판진의 판정이 공정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냄과 동시에 아챔에 VAR이 적용되지 않는 것을 아쉬워 했습니다. 뭐.. 그러기엔 어제 에스테그랄 같은 결정적인 오심이 있었다기 보단 높은 볼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위협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하며 플레이 자체가 기세가 끊긴 모습이긴 했습니다만... 선발 출전한 남태희는 유효슛을 하나 날리긴 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인저리 타임에 로드리고 타바타와 교체아웃되었습니다. 

2) 여유있게 조1위로 올라온 알나스르와 극적으로 16강에 올라온 알타아운과의 사우디 더비에서는 알나스르가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압둘라작 함달라의 결승골을 앞세워 알타아운을 1대0으로 꺾고 8강에 마지막으로 진출했습니다. 알나스르는 19/20시즌 이후 맞붙은 네 차례의 경기 (리그 2회, 슈퍼컵, 아챔 16강전)에서 4연승을 달리며 기셀르 이어갔습니다. 압둘라작 함달라는 아챔 무대에서만 9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헐크와 공동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다음 경기에서도 골을 성공시키면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됩니다.

3) 사우디 두 팀, 이란과 파크타코르가 각각 1팀씩을 8강에 진출시킨 가운데 8강전 대진은 28일 월요일 추첨으로 결정됩니다.



1. 경기 결과

페르세폴리스 (이란) 1:0 알사드 (카타르) (9월 27일 16:40/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페르세폴리스 (이란)

알사드 (카타르)

 (후반 43분) 이사 알카씨르

 

 (후반 46분 퇴장) 시아막 네마티

 



알나스르 (사우디) 1:0 알타아운 (사우디) (9월 27일 20:45/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알나스르

알타아운

 (후반 30분) 압둘라작 함달라

 



28강전 일정

미정 : 미정 (9월 30일 16:40/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미정 : 미정 (9월 30일 20:45/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 알아흘리 (사우디), 파크타코르 (우즈벡), 페르세폴리스 (이란), 알나스르 (사우디)의 대진은 월요일 추첨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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