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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ACL 결승 1차전] 아챔 우승 도전 삼수 만에 1차전에서 승리한 알힐랄!

둘라 2019. 11. 10.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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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년 결승에서 만났던 알힐랄과 우라와 레즈가 2년 만에 아챔 결승무대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2) 양팀은 아챔 통산 2회 우승 경험이 있습니다만, 알힐랄은 1991년과 2000년 두 차례 우승했을 뿐, 현 체제로 개편된 2003년 이후에는 결승전에만 두 차례 올라 준우승에 그치면서 이번 결승전이 현 체제에서의 첫 우승 달성을 위한 삼수에 나선 셈입니다. 공교롭게도 알힐랄은 2014년과 2017년 모두 경기를 지배하고도 골결정력 부족에 이해할 수 없는 주심의 판정이 이어지며 고배를 마시면서 나세르 알샤므라니와 오마르 카르빈이 득점왕 타이틀만 가져온 것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올해도 10골을 기록 중인 바펫팀비 고미스가 득점왕에 가까운 상황입니다.

3) 알힐랄은 아챔 토너먼트 1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100% 다음 라운드로 진출에 성공한 기록을 갖고 있지만, 공교롭게도 준우승에 그쳤던 두 차례 결승전에서는 1무 1패만을 기록했습니다. 

4)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 개장 이후 처음 치뤄지는 아챔 결승전입니다.

5) 장현수 풀타임. 알힐랄은 경기 점유율 70:30, 슛 시도 22대2에서 보여지듯 우라와 레즈의 골문을 매섭게 노리고도 유효슛이 6개에 불과할 정도로 특유의 골결정력 부족과 두어차례 이상의 핸드볼 파울에 의한 페널티킥이 불려지지 않으면서 아챔 결승전에서의 악몽이 이어지는 듯 했지만, 안드레 카릴로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우라와 레즈를 1대0으로 꺾고 삼수만의 우승에 한발 다가섰습니다. 우라와 레즈와의 세차례 맞대결체서 처음으로 승리한 알힐랄은 아챔 결승 1차전에서 승리한 것도 세번째 도전만의 처음. 리그와 아챔을 병행하면서 누적된 피로의 영향으로 활력을 잃은 끝에 당한 알나스르전 패배 이후 아챔 결승전을 위한 피로회복 겸 체력충전을 위해 리그 및 국왕컵 64전 두 경기 연속 결장했던 장현수는 한결 가벼워진 몸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결정적인 수비를 몇차례 보여주는 등 팀의 클린시트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6) 아챔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는 바펫팀비 고미스 (10골)과 코로키 신조 (8골)은 나란히 침묵을 지켰습니다.

7)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힐랄이 오마르 압둘라흐만보다 더욱 공들여서 오랜 협상 끝에 벤피카에서 완전 영입에 성공한 안드레 카릴로는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MOM에 선정되었습니다.



1. 경기 결과

알힐랄 1:0 우라와 레즈 (11월 9일 19:30/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

알힐랄

우라와 레즈

 (후반 15분) 안드레 카릴로 

 



2. 2차전 일정

우라와 레즈 0:1 알힐랄 (11월 24일 19:00/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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