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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ACL 8강 2차전] 복귀전에서 멀티 어시스트를 기록한 남태희, 알사드의 역전 4강행을 이끌어!

둘라 2019. 9. 17.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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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사드와 알나스르의 아챔 8강 2차전은 1차전에서 나란히 결장했던 남태희와 압둘라작 함달라가 선발출전하는 최상의 전력으로 맞붙게 되었습니다. 알두하일 시절 남태희는 경기 후 폭행을 당하는 불상사를 겪었을 정도로 알나스르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2) 차비 에르난데스의 감독 데뷔 이후 첫 패배를 안겨주었던 1차전 이후 알사드는 홈에서의 2차전에서 경기를 뒤짚고 4강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주말 예정되었던 리그 일정을 뒤로 미뤘고, 알나스르는 알힐랄과 알잇티하드와 함께 리그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했습니다. 알사드는 이번 시즌 아챔 홈경기에서 진 적이 없었으니까요. 알나스르는 주전 공격수를 투입하고도 원정으로 인해 전력을 쏟을 수 없었던 결과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요.

3) 남태희 풀타임 2어시스트, 정우영 풀타임. 1차전을 패했던 알사드는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으로 알나스르의 공격을 무력화시킨채 맹공을 퍼부은 끝에 아크람 아피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아챔에서 유독 침묵을 지키고 있는 바그다드 부네자가 성공시키면서 알나스르에 3대1 역전승을 거두고 이번 시즌 홈 무패 기록을 이어가며 4강에 선착했습니다. 초보 감독 차비 에르난데스는 전세가 불리한 상황에서 던진 승부수가 맞아 떨어지며 지난 시즌엔 선수로, 이번 시즌엔 감독으로 알사드의 2년 연속 아챔 4강행을 견인했습니다. 알두하일 시절부터 알나스르에게 강한 면모를 보였던 남태희는 셰이크 자심컵 결승전에서 근육 부상을 당한 이후 한 달만의 복귀전에서 기선 제압에 나선 아크람 아피프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승부를 3대3 (원정 1득점) 원점으로 돌리는 핫산 알하이도스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역전승에 기반을 닦았으며,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정우영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알나스르의 공격 듀오를 전방에서부터 압박하고 공격에도 적극 가담하여 역전승에 기여했습니다. 반면, 아챔 8강에 첫 진출한 알나스르는 알사드의 압박 수비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1차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아챔 무대에서 퇴장했습니다.

4) 4강에 선착한 알사드는 내일 펼쳐질 알힐랄과 알잇티하드전의 승자와 2연속 카타르 사우디 더비로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선제골과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결승골을  유도한 아크람 아피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일 있을 사우디 엘클라시코의 전망을 묻는 기자에게 알힐랄의 승리를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알힐랄이 승리해 4강에 진출하면 남태희/정우영 대 장현수의 코리안 더비가 펼쳐지게 됩니다.



1. 경기 결과

알사드 3:1 알나스르 (9월 16일 18:45/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합계 4:3

알사드

알나스르

 (전반 26분) 아크람 아피프 (남태희 아챔 2호 어시스트/시즌 2어시스트)

 
 

 (전반 33분) 압둘라작 함달라

 (후반 14분) 핫산 알하이도스 (남태희 아챔 3호 어시스트/시즌 3어시스트)

 
 (후반 38분) 바그다드 부네자 



2. 4강전 일정

1차전: 알사드 VS 알힐랄-알잇티하드전 승자 (10월 1일/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2차전: 알힐랄-알잇티하드전 승자 VS 알사드 (10월 22일/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 또는 킹 압둘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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