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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GU/UAE

[두바이] 2020년 두바이 엑스포 최종 참가국수 및 입장권 가격 발표!

둘라 2019. 4. 29.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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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 (Connecting Minds, Creating Future)"이라는 슬로건으로 제벨 알리 인근의 두바이 사우스 (Dubai South, 원래 명칭은 중국틱한 이름인 Dubai World Central였으나 개발 도중 이름이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두바이 알막툼 국제공항의 공항코드가 이름과는 전혀 매치되지 않는 DWC인 이유가 바로 신공항 건설 발표 당시에는 이 일대의 이름에서 딴 두바이 월드 센트럴 국제공항이었기 때문이다.)에서 2020년 10월 20일부터 2021년 4월 10일까지 173일간에 걸쳐 두바이에서 열리게 될 2020 두바이 엑스포 조직 위원회는 지난주 엑스포 참가 초청장을 보냈던 192개국이 모두 초청을 수락하면서 엑스포 역사상 최다국가가 참가하는 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밝힌데 이어 28일 입장권 가격 등을 발표했습니다. 


입장권은 1일권, 3일권, 월 정기권, 시즌 패스로 나뉘게 되며 나이나 직업, 장애 유무 등에 따라 성인 입장권 기준의 50%, 혹은 무료 입장의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나이에 의한 할인 혜택은 에미레이츠 ID나 여권 등의 신분증을 보여주는 것으로, 학생 할인은 학생증을 보여주는 것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성인요금 기준으로는 루브르 아부다비나 까스르 알와딴, 두바이 프레임 등 문화적인 관광지 입장료의 두 배, (자유 이용권을 포함한) 주요 테마파크 입장료의 절반 수준에서 책정되었습니다.


 

1일권

3일권

 월 정기권

시즌 패스

일반

프리미엄

얼티밋

 성인 (18세~64세)

120디르함

260디르함

350디르함

595디르함

895디르함

1,295디르함

 청소년 (6세~17세)

학생 (나이 무관)

장애인 보호자

60디르함

130디르함

175디르함

297디르함

597디르함

997디르함

 노인 (65세 이상)

 아동 (5세 이하)

장애인

무료

무료

 무료

무료

300디르함

700디르함

** 티켓별 혜택 확인 및 티켓 구매를 원하시면 클릭


199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통한 방문객 위치를 위해 관광 산업 및 부동산 개발에 올인하다 2000년대 후반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인해 아부다비의 손길이 없었으면 모라토리엄에 내몰렸을 두바이는 5년여간에 걸친 경기 침체 속에서도 2020년 엑스포 유치를 위해 국운을 걸고 도전하여 2013년 11월 27일 그토록 갈망했던 엑스포 유치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두바이] 2020년 세계 엑스포 개최지로 최종 선정! 참조) 두바이 엑스포 조직 위원회는 2016년 3월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가 두바이 사막의 한 유적지에서 우연히 발굴한 반지를 실타래처럼 연결하여 현재를 거쳐 미래를 창조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엑스포 로고를 확정지은 바 있으며, ([두바이] 2020년 두바이 엑스포의 새로운 공식 로고와 그 속에 담긴 의미, 그리고 주요 전시장 디자인 참조) 이 로고 디자인을 당초 설계엔 포함되어 있지 않았던 두바이 프레임에 적용하여 두바이 프레임의 프레임 전체를 황금빛 엑스포 로고 문양으로 감싼 바 있습니다. ([두바이] 두바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곳에 담은 초대형 황금빛 액자, 두바이 프레임 방문기 참조) 엑스포 로고나 두바이 프페임 모두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곳에 담았다는 공통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니 말이죠.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디자인)


두바이 엑스포 부지 준비와 더불어 참가 확정국과 전시관을 잇달아 소개해 오던 두바에 엑스포 조직 위원회는 엑스포 시작까지 544일을 남겨둔 4월 25일 자신들이 초청한 192개국의 마지막 참가 확정국으로 팔레스타인 문제와 엮여 아랍 국가들에게는 가장 대표적인 적성국가인 이스라엘의 참가를 공식 발표하면서 조직 위원회가 보낸 초청장을 받은 모든 국가가 참가를 확정지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엑스포 역사상 최다 참가국이 참가한다는 기록을 세운 한편으로 이스라엘의 참가로 인해 아랍 국가들과 반 이스라엘 세력들 사이에선 논란의 여지가 있을 전망입니다. 사우디와 UAE 등이 공식적으로는 아랍국가들의 이스라엘 비토에 동참하는 스탠스를 취하면서도, 비공식적 채널을 통해 이스라엘과의 교류는 물론, 그들의 기술을 받아들여 감찰 등에 활용한다는 비판을 받아오고 있던 중이었기에, 엑스포를 통해 이를 공식화하는 계기를 삼을 수 있을테니까요.


두바이 엑스포 조직 위원회는 입장권 공개와 더불어 엑스포 기간 내내 행사장 곳곳에서 하루 60개 이상의 라이브쑈 공연 몇 퍼레이드를 펼쳐 재미와 함께, 전세계에서 온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200개 이상의 식음료 매장을 운영하여 방문객들의 입맛을 돋굴 것이라며 개략적인 운영계획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한여름엔 사실상 관람이 불가능한 두바이 기후를 감안해 엑스포 역사상 처음으로 가을-겨울-봄으로 이어지는 동절기 개최의 특성을 살려 그간의 엑스포에서는 축하할 수 없었던 인도의 대표적인 명절 디왈리 (2020년 11월 14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UAE 내에 인도인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개최국 UAE의 건국일인 UAE 내셔널 데이 (2020년 12월 2일), 전세계 공통인 크리스마스 (2020년 12월 25일)와 신년 (2021년 1월 1일), 중국 춘절이자 우리에겐 설날 (2021년 2월 12일/ 머릿수로 승부하는 중국 관광객의 본격적인 유입되면서 중국은 두바이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신흥 물주라서...), 그리고 세계 여성의 날 (2021년 3월 8일)과 같은 특별한 명절에는 엑스포장 전체를 아우르는 대대적인 축하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두바이 엑스포 조직 위원회는 UAE 건국 50주년을 앞두고 열리게 될 2020 두바이 엑스포 기간 중 약 2500만명의 방문객이 엑스포장을 찾고, 이 중 70%인 약 1750만명의 방문객이 해외에서 엑스포를 보러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20년은 엑스포 유치기간 중이던 2013년 5월 셰이크 무함마드가 2020년까지 2012년 당시 두바이 연관광객수의 두 배인 연관광객 2천만명을 유치하겠다며 발표한 2020 두바이 관광 비전의 마지막 해로 두바이 입장에선 엑스포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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