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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ACL 4강 2차전] 페르세폴리스, 홈에서 알두하일과 알사드를 잇달아 꺾고 결승에 선착!

둘라 2018. 10. 24.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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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우영 선발. 알사드는 1차전에서 페르세폴리스 수비진에 봉쇄되었던 바그다드 부네자가 비교적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역전 결승행의 가능성을 높이는 듯했지만, 추가골이 이어지지 않는 가운데 후반 초반 시아막 네마티가 승부에 쐐기에 박는 결승골을 넣으면서 페르세폴리스가 알사드를 꺾고 이란팀으로서는 세번째이자, 팀 역사상 최초로 아챔 결승에 올랐습니다. 결승에 오른 페르세폴리스는 홈에서 치룬 8강 2차전과 4강 2차전에서 카타르 리그 최강팀들인 알두하일과 알사드를 잇달아 꺾고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에스테그랄과의 8강 2차전에서 카타르 리그 팀으로는 역사상 최초로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승리를 거둔 알사드였지만, 원정팀의 무덤을 두 번 연속 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알사드는 이번 시즌 양날의 검인 바그다드 부네자&아크람 아피프 콤비가 상대 밀집수비에 막혀 봉쇄되었을 때의 대안을 찾지 못한 것이 결국 패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정우영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분전했지만, 팀과 결승에 오르지는 못했습니다.

2) 페르세폴리스의 밀집 수비에 봉쇄되어 한 골 밖에 넣지 못한 바그다드 부네자는 13골로 이번 시즌 아챔을 마무리했지만, 여전히 이번 시즌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바그다드 부네자가 득점왕을 놓치게 될 경우의 수는 딱 한가지로 현재 8골로 득점 3위인 수원 삼성의 데얀이 결승까지 진출해서 6골을 넣는 것 뿐이기 때문입니다.

3) 재수 끝에 아챔 무대를 처음 밟은 차비 에르난데스는 당초 지난 시즌 후 은퇴하겠다는 계획을 번복하고 알사드와 재계약하면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며 알사드의 4강 진출에 앞장섰지만, 유럽 무대에서와는 달리 아시아 무대에서는 결승에 오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차비로서는 경기 막판 정우영의 택배 크로스를 받아 기습적으로 날린 자신의 결정적인 헤딩슛이 페르세폴리스 골키퍼의 본능적인 선방에 막히고 말았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가 되고 말았습니다.



1. 경기 결과

페르세폴리스 1:1 알사드 (10월 23일 18:30/ 아자디 스타디움) => 2:1

페르세폴리스

알사드

 

 (전반 17분) 바그다드 부네자

 (후반 4분) 시아막 네마티

 




2. 결승전

1차전-  : 페르세폴리스 (11월 3일)

2차전- 페르세폴리스 : (11월 10일/ 아자디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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